어제 도착했는데 넘 피곤해서 방송만 보고 잤어요
오늘은 12시간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괜찮네요 ㅋㅋ
먼저 로마는 5월달에 무지 추웠다는 얘길 보고 옷을 대충 챙겨갔는데
저희 도착하자마자부터 엄청 더워졌네요 ㅠㅠ
덕분에 반바지 없이 매일매일 땀을 흠뻑 흘리게 되었다는.... ㅠㅠ
첫째날은 밀라노~ 최후의 만찬을 보러 고고
요런 성당 옆에 수도원 식당으로 쓰던 곳이 있는데 이곳에 최후의 만찬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엄청 크고 장엄하네요
사진으로 찍으면 색감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흐릿흐릿, 공간도 엄청 어두워요
밀라노거리풍경. 몇 백년된 트램도 다니는 길거리
밀라노 두오모(대성당)
대성당옆 쇼핑거리, 명품샵이 즐비합니다
깔끔한 밀라노를 지나
휴양지로 각광받는 시르미오네를 갑니다.
바다 색깔 굿굿
풍경 좋은 곳에서 카푸치노 마시며 첫날은 요 정도로 마무리~
그리고 둘째날은 아이유양 뮤비촬영지로 유명한 부라노섬으로 갑니다~
요런 색색깔 집들이 유명한 곳~
배타고 나와서 물의 도시 베네치아(=베니스)로 고고
곤돌라도 타고 가볍게 동네구경 ㅎㅎ
셋째날은 꽃의 도시 피렌체요
미켈란젤로광장에서 내려다본 전경
피렌체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커서 사진에 담기도 어렵 ㅎㅎ
요런 깃발 행진도 하고요
피렌체는 너무 예뻤는데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으아 드디어 로마 입성!
로마 안의 제일 작은 나라 비잔틴시국으로 먼저 갑니다.
피냐의 안뜰을 지나 (사진은 안뜰에 있는 '천체 속의 천체')
라파엘로의 '아테나학당'도 보고
미켈란젤로의 대작 '천지창조'도 봤어요.
미켈란젤로꺼는 사진금지라 아쉽지만 진짜진짜 멋있어요!
혼자서 4년 넘게 그렇게 거대한 그림을 그렸다는게 대단대단.
성당중에서 제일 크다는 베드로대성당에서 미켈란젤로 피에타상도 보고
성당앞 광장도 스케일 ㄷㄷㄷ
그리고 다음날은 콜로세움! 입장시간 30분전에 가도 사람 진짜 많네요 ㅎㅎ
커요커요 진짜 커요. 기계없던 시절에도 이런 대규모 건축이 행해졌다는게 대단대단.
이런 장면이 즐비한 로마
돔이 너무 멋있는 판테온! 엄지척 짱짱짱!!
그외 진실의 입과 트레비분수 등등의 유명지를 돌아서 보고
여행의 막바지는 카프리 섬으로 갑니다.
부자들의 휴양지라는 명성에 맞게 넘 예쁘고 진짜 좋아요.
시간이 있었으면 하루 묵어도 좋았을 것 같은 곳이네요.
마지막으로 거대레몬으로 만들어주는 레몬슬러쉬사진으로 마무리!
이상으로 대략적인 로마 후기였습니다.
찍어온 사진이 수천장이라 풍경사진 위주로 골라봤어요 ㅎㅎ
이탈리아는 스케일도 엄청 크고, 볼 것도 넘쳐나는 곳이었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처럼 단타로 둘러보는 것 말고 한,두 도시에서 오래 머물며 있고 싶네요.
그리고 즐거운 여행 기원해주신 졸렬단분들 덕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해요!
+ 에스프레소는 진짜 맛나요. 1유로의 행복!!
설탕타서 먹으면 진짜 짱짱!! (여기 사람들도 다 설탕타서 먹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