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자유글 고민 있습니다

로봇c6f52
2021-06-21 20:36:14 594 3 1

저희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 이십니다. 평소에는 술을 자제하면서 드시지만 술을 많이 먹고 들어오는 날에는 혼자 5병 이상 드시는데 그때면 소리를 치시고 심하면 욕까지 하시면서 집안 물건을 부숩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셨고 저희 형은 아빠에게 문을 닫아 아빠에게 말 조차 걸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평소의 아빠를 좋아하기에 가까이 지내지만 옛날에 비해 서먹해진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겨울 저희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2018년부터 저희 아빠가 똥을 쌀때 피똥을 싸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달 후 걱정이 되 혼자 검사를 받으셨는데 췌장암 3기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그 사실을 말 하지 않으면서 2년을 버티신 겁니다. 가족들에게 폐 끼치실 순 없다고, 걱정 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 그 2년 동안 암은 더더욱 전이되어 저희 아버지는 현재 암 4기 판정을 받고 일도 못나가시고 병원 침대에 누워 계십니다. 결국 저희 엄마가 일을 하면서 돈을 버시는 중입니다. 저희 집이 자산이 꽤 있어서 수술비를 낼 수는 있지만 4기까지 온 현재 상황에서는 완치가 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20살 때부터 담배를 폈고 그렇기에 현재 이 사단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도 대장암 3기 말기 판정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빠에게 유전이 됬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현재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저희 아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자유글겜추천유튜브채널배너공모팬아트구독티콘클립영상
인기
14:10
인기
14:21
»
자유글
고민 있습니다 [1]
로봇
06-21
2
자유글
친구에 대한 고민입니다 [4]
Korabang
08-23
17
05-04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