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랑 같이 산책하다가 제 모니터와 같은 제조사, 비슷해보이는 외형의 모니터가 있길래 겉보기에 문제는 없어보여서 낼름 주워왔습니다.
살펴보니 화면 한가운데에 긁힌 자국과 액정과 백라이트 사이에 흘러내린듯한 자국으로 미뤄보면 아마도 액정파손으로 유기당한 친구같습니다.
같은 제조사에 비슷한 모델이라 전원공급하는 어댑터도 어떻게든 호환되더라구요.
(전원공급 19볼트, 2.53암페어) => 3.1암페어 요구, 아마도 켜지기는 할 것이라 생각됨
예상되는 미래를 참지 못하고 결국 케이블들을 연결하고 켜보았습니다.
앗 아아.. 역시 운명을 달리해버린 친구였습니다.
예전에 방장분께서 모니터 주워다가 고쳐서 썼다는 썰을 들은게 기억나서 여쭤봅니다.
알리같은데서 비슷한 모델의 패널 사다가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할까요? 없다면 삼성 서비스센터갔을때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자가수리가 안되거나 견적이 너무 비싸게 나오면 내부의 그래픽 입출력, 전원 입출력부분 보드만 떼다가 쓰던 모니터의 스페어 부품으로 활용해버리고자 합니다.
고쳐서 쓸 수 있는 물건이면 친구한테 싸게 줘버리려고합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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