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똘이_ 0

김성회님이 아프리카 직원분을 초빙하셔서

현 사태와 관련해서 아프리카의 문화와 변경점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인데

친분이 있으셔서 그런지 다소 과감한 표현도 나오고 그러네요

----아래는 개인적인 감상평-----

저는 유저간 갈라치기, 기싸움 그런게 피곤해서

평소엔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 같은건 별로 생각 안하는 편이라

(다만 이번 사태로 좋아하던 스트리머 몇분이 유실돼서 배알꼴리는게 있긴 하네요)

꽤나 흥미롭게 보긴 했습니다

근데 다소 찜찜한 점이 몇가지 있긴 합니다

9분 35초쯤에 시작되는 '종겜 무덤' 과 관련해서

16년도 엑소더스 사태가 시발점이었던 건 맞겠지만

"우리도 이런 노력을 해봤다" 라는 호소도 없이 너무 외적인 요인에만 초점을 두는 것 같아

가려웠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됐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21분에 별풍력에 대한 얘기에서는

아프리카는 예전부터 있던 회장 시스템과 문화,

트위치는 서드파티로 비롯된

다양한 tts를 이용한 천원펀치, 영도 및 음도 등등으로 인해

도네도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하는 점이 누락된 채

"그냥 이런 문화가 있어왔다" 식으로 뭉뚱그려 말씀하시는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32분 30초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트코 철수에 관한 부문에서도

너무 결과론적인 트코의 성패로 접근을 하는게

기업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갑니다만 너무 냉정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22년도 720p사태때부터 통신 3사로부터 반감을 가져온

기존 트위치 시청자들에게도 어필을 할 수 있는 자리임을 고려했을 때 말이지요

뭐 암튼 다른 똘청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해서 가져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