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에 가면 휴대폰들이 모두 먹통이 되어버리는 결 겪은지 어느새 N년째.
저희 가족은 SKT를 씁니다만 기지국의 전파가 닿지 않는건지 약한건지...kt를 쓰는 외삼촌네 가족도 안테나가 간신히 한 칸 뜨는 걸 봐선 그쪽도 신통치 않은 것 같습니다. 웃긴 건 외갓집의 실내가 아닌 마당으로 나가면 또 터져요.
매 년 시골집에 갈 때마다 방방곡곡 데이터가 터진다는 통신사의 말이 참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마당에서는 터지는 휴대폰이 실내에서만 깡통이 되어버리는 이 원리를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마음같아선 3사 직원들이 와서 살펴보고 갔으면 좋겠지만 실내에서는 집전화, 밖에서만 휴대폰을 쓰시는 외할머니께선 필요성을 못 느끼시니 이 문제가 해결될 일은 참 요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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