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당 글에는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고있는(3월26일까지) 이집트 미라전시회의 전시품 이미지들이 다수 나옵니다.
해당 전시회를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거나 주의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친구놈 데리고서 이집트 미라전에 다녀왔습니다.
해당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에 왔는데,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인프라도 많고 규모도 거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원래 인파 신경 안쓰고 여유롭게 보고 싶어서 일부러 전시회가 끝나는 달에 방문한건데 판단을 잘못한 것 같네요.
너무 많은 인파 때문에 2~3시간은 대기해야되는 상황이여서 뭐할까하다가
마침 근처에 국제전자상가가 있어서 시간도 때울겸 방문하였습니다.(도보로 20분 정도)
오래간만에 방문한 국전인데, 개인적으로 느낀바로는 애니캐릭터보다는 우마무스메나 블루아카이브 같은 게임 캐릭터들의 굿즈가 많이 들어선 것 같았고
최근 귀칼 도공 마을편이 나와서 그런지 귀칼 굿즈들도 꽤 있었던 것 같네요.
(입구)
그리고 해당 전시회에서 웨이팅을 할 때, 어디 식당이나 문화시설에서 하는 웨이팅과 달리
실시간으로 몇 명 남았고 몇 번째 차례가 되었다라고 확인하는 형태가 아니라
"웨이팅 했으니까 이따 톡 오면 제한시간내에 알아서 와라" 라는 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전시회에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은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이런거 봤다는 내용)
세상 억울해 보이는 고대 호야
와! 파피루스!
외관 내관도 구경해주고
다른 진귀한 이집트의 유물(가품)들도 눈에 꾹꾹담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했었던 투탕카멘 전시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투탕카멘 전시회는 투탕카멘 무덤의 발굴 일화와 투탕카멘 무덤에서 나온 유물들, 당시 상황 재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이번 이집트 미라 전시회는 고왕국-중왕국-신왕국- 이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시기와 로마시대,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중간기들의 유물까지 전시가 되어있어서 물 흐르듯이 이집트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해당 유물들이 어느 시기에 만들어졌고 용도는 무엇이며 어떤 재료로 만들어져있는지까지 설명이 되어있는 부분도 만족스러웠네요.ddolB
여담으로 귀가하기전에 굿즈들도 좀 쟁여왔는데, 이건 국전에서 이치방쿠지로 얻은 상품들이랑 말딸 굿즈이고
전시회 기념품점에서 산 4천년의 역사가 담겨져있는 파피루스 종이와 4천년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고대 연필입니다.
그냥 파피루스 질감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종이에 인쇄한 줄 알았는데 진짜 파피루스 종이더라고요ㅋㅋ 나중에 파피루스 종이에 씹덕그림이나 한 번 스케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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