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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의 류세이 멘탈 코칭

doffice_
2023-12-18 10:15:36 92 0 2


아쿠아(Acqua)는 히로시마 이쿠사가 탈락한 이후에 류세이의 전담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하스스톤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트레이딩카드게임 매직 더 게더링의 일본대표이기도 하고, 두뇌파라는 인상이 있죠

이건 SFL JP Stage 2에서 류세이를 코칭할때의 내용입니다


아쿠아 : 역시 류세이는 좀더 자신감을 가지는 편이 좋다는 얘기, 이건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Stage1의 반성점은 그다지 자신이 없는 때가 많아서, 그거때문에 안나온 시합도 많았지 안나오거나 대장전 안하거나 

나같은 경우는  자신이 없으면 자신의 생각밖에 못하게 되더라고 시합중에

류세이 : 상대의 움직임까지 머리가 돌지 않는것 같은

A : 맞어 내가 다음에 뭘 하자라던가 암네시아 쓸까 말까 어떡하지 라던가

류 : 맞어 맞어요

A :  그러지 말고 사실은 격겜은 상대가 뭘할지를 생각하는 거가 제일 중요하니까 항상 상대방 시점으로 있는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류 :  확실히 저 허둥댈때는 제가 성공시키고 싶은 행동만 성공시키자 같은 느낌이 되버렸었어요

A :  그지 류세이는 플레이에서 봐도 그게 드러나니까

류 :  역시 초조한거 보이나요?

A :  그치 전에 카베전때도 마지막에 그랬었는데 

류 : 엄청 서둘렀었어요 네

A :  승리를 서두른달까 이게 강하니까 이걸로 이길 수 있겠지라던가 물론 그걸로 건지는 시합도 많이 있지만 역시 리그같은 레벨이 된다면 상대도 그 지점을 보고 있고, 실제로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마지막에는 이것에 의지한다던가 그런 것도 염두에 두고 있을거고

류 :  피니시블로우같은거 노려지곤 하죠 이 사람 끝낼때는 절대로 이걸로 온다라던가, 근데 마지막에 빨리 이기려고 하는거 있었죠 이전 시합때 

A :  그렇지 뭐 잘먹힐때도 있으니까 어렵긴 하지만 역시 자신없으면 그런 플레이로 달려버리게 되니까 

자신을 갖고 상대가 지금 무슨생각하고 있다라던가, 상대가 뭘 해올거 같다 같은 거 생각하고 있는 편이 아마 승률 올라갈거라고 생각해

류 :  확실히 자신있는 상태가 아니었던거 같아요 잘하면 반반 정도로, 그것보다 약간 위로 51퍼 같은 그 정도였으니까 자신만만한 시합이 없었던거 같아요

A :  그럼 자신을 가집시다 한다고 자신이 생기는것도 아니지

류 :  성격상 어려워요

A :  자신을 가지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말은 굉장히 중요해서, 실제로 자신이 입에 올리는 말로 사람은 역시 자신이 하는 말로 기분이 변한다던가 하니까, 평소에 겸손해서 그렇다고 자신없는 발언해버리면 진짜로 자신 없어져버리니까 

류 :  확실히 저 평소에 그런 느낌이곤 하네요 역시 네

A :  그런거 평소에 의식하고 있으면 좋을지도 

류 :  할 수 있습니다, 랄까 긍정적일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게임하는 편이 좋겠다는 느낌이네요 

A :  그렇지 그렇다고 거짓말로 자신을 고무시키는게 맞다는건 아니고 역시 근거가 있었으면 하잖아, 근거가 연습이라던가 대전상대를 조사한다던가, 사전준비의 부분이니까 자신은 어떤 라인까지 연습하면 자신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의 라인이 파악이 중요하니까 

류 :  아쿠아 상은 어느정도 까지 하면 자신있다는 느낌이 되시나요?

A :  나는 무조건 대전상대의 리플레이를 보고 습관이나 자주 생기는 심리전 상황이나 그런거 스스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타입이니까, 역으로 말하면 갑자기 만나는 토너먼트 같은건 불안감이 많으니까 그런건 과제이지만, 리그같은거 관련해서는 준비기간이 제대로 있으니까 만날것 같은 상대의 조심할만한 포인트 같은거를 두세개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좋아

류 :  갯수는 많지 않아도 같은

A :  그렇지 너무 많으면 기억하기 힘들고 잡기 다음에는 이거 하고는 한다던가, 개막때의 행동이나, 종반의 행동이나

그런 핀포인트의 승률이 올라갈만한 포인트를 정리해두면 나는 꽤나 안심하는 타입이니까 그게 사람에 따라서는 무지막지 스파링 소화하면 자연스럽게 안심하는 사람도 있고

류 :  저는 그런 타입일지도요, 하염없이 해서 뭔가 이만큼 연습했으면 더 이상 할건 없겠지 할때까지 해서 겨우 안심하는 느낌이네요

A :  그치 그렇게 자신이 안심하고 임할수 있는 상태같은 걸로 가져가면서, 시합중에 상대에 대해서 생각한다는 식의

류 :  상대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과제네요, 대회중에는 특히

A :  어렵다고 생각해, 나는 말야 격투게이머 명언 시리즈중에 제일 좋아하는 말이 카즈노코의 (전 캡콤컵 챔피언, 드볼파 월드파이널 챔피언)

대전중의 카즈노코상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상대가 무슨 생각하고 있나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류 :  멋있어 그건 멋있네요 네

A :  이게 상당히 충격을 받았달까 감명을 받았어

류 :  어떤 사고로도 대전할 수 있네요 상대에 대한 것만이구나 진짜로 

A :  아마 진짜로 그럴거야 카즈노코는 그렇게 어려운 행동을 안하잖아 

류 :  맨파워가 최대치라는 이미지네요

A :  그지 콤보가 값싸다라던가하는 말들이 있지만 카즈노코는 극단적으로 미스가 적어

류 :  전혀 미스 안하고 흔들리지 않는 이미지 있네요 

A :  맞어 다른 아크게임에서도 콤보 어려운 여러가지 게임들이 있지만

그녀석 그렇게 어려운 콤보 안하고 자기가 절대로 실수 안할만한 콤보선택만으로 그치고선 시합중의 칼로리를 줄이고 있는거야 

대신 상대에 대해서 시합중에 생각하는 쪽으로 리소스를 돌리고 있는듯한

류 :  필요없는 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전부 리소스를 상대에게 부여하고 있는 듯한

A :  가성비가 좋지 않나 생각해

류 :  그거 실제로 하는거는 엄청 난이도 높을것 같네요

A :  그렇지 평소에 하지 않으면 역시 빡셀거 같고 이건 아마 어떤 격겜을 하더라도 중요한 사고방식인거 같아

류 :  대전상대가 있어야 성립되는 격겜이니까요 혼자만의 플레이라면 절대로 어디선가 한계가 올테고, 대회라던가의 안정감은 적당히는 힘드니까(?)

A :  그지 그런건 조금 운용이 되버리는 부분도 있으니까 

류 :  통하면 이기고 안통하면 지는 느낌이죠

A :  상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상대가 이렇게 올것 같으니까 이걸하자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편이 건설적이기도 하니까 뭔가 납득성도 생기고

류 :  도박수 던지는 내용이라도 전부 행동에 의미가 있도록 시합을 짜는 편이 절대로 강하겠죠

A :  응 이건 꽤나 멀리 바라보는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평소에 의식하는 편이 좋아 스파링에서도 

류 :  그건 진짜 그렇네요 역시 캐릭터가, jp가 파워가 너무 쎄서 혼자만의 플레이로 압살해버리는 시합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거기에 응석부리지 말고 제대로 상대에 대해서 보면서 왜 이게 통했을까는 항상 생각해야겠네요

A :  그렇지

류 :  과제네요

A :  그래도 아직 발매한지 얼마 안된 게임이니까 자기 콤보선택이나 연계도 아직 잔뜩 생각할것도 있으니까, 어렵기는 하지만 거기는 절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

류 :  절대로 하지않으면 안되는 부분, 뭔가 지금 듣고서 알아챘는데요 대회중에 뭔가 굉장히 공격을 서두르는건 평소에 연습부터 그런 부분을 좀 건성으로 해버리고 있으니까 내가 할수있는 플레이로 이기려고 하고 있었다는 걸 얘기를 듣고서야 알았어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느낌이네요 확실히 그걸 훈련하지 않으니까 불안해지는 거네요 과연 그렇네요 이거 심리네요 스스로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이라 확실히 그렇다라고 느꼈어요

A :  이런 부분의 사고방식은 아마 혼자서 아무리 몰두해도 모르기도 하고 

류 :  절대로 몰랐을 거에요

A :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조차도 알수없긴 하지만 역으로 류세이의 좋은 점은 공격을 잘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최종적으로는 밸런스이지만

류 :  뭔가 파라메터가 거기에 너무 특화되서 나머지가 좀 더 늘 수 있지 않아? 하는, 듣고나서 굉장히 납득했습니다

A :  응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어로써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류 :  그거가 되고 나서도 또 진짜로 강한 톱플레이어라던가 될수있을지도 모르니까 힘내보고 싶네요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참고로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이런 부분이 안되는구나 같은

A :  코칭할때 처음부터냐는 건가?

류 :  그렇네요 뭔가 이런 버릇이 있구나 같은

A :  뭐 그렇지 플레이가 밀어붙이고 있구나 라고는 생각했지, 그치만 특히 생각한건 이 최종전이랑 그 전의 대전이라서 뭔가 굉장히 풀이 죽어있구나 싶어서

류 :  무지막지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안되겠네 싶은

A :  그래서 뭔가 시무룩한 방향이 그다지 좋지 않구나 싶어서 

류 :  아 좋지 않은 시무룩한 방향이 있나요

A :  왜냐면 뭔가 준비해서 대전내용에서도 준비한대로 할 수 있었다면 뭔가 졌었을 때도 별로 납득은 가는거지 솔직히 그, 대회의 2선의 결과따위는 결과론적인 시합도 많으니까 

류 : 빠르긴 하죠

A :  그래서 필요이상으로 풀이 죽는 건 평소의 자세라던가 평소의 멘탈같은 부분이 네거티브구나 라고 생각했어 

류 :  과연 혼자였다면 전혀 몰랐을거에요 안좋은 시무룩이였네요 그거

A :  ㅋㅋ 않좋은 시무룩, 뭐 정확이 말하면 그렇게 풀이 죽는 시합전이나 평소의 생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류 :  어떤 부분에서 개선하면 될까요?

A :  평소의 연습에서 좀더 근거를 가지고 제대로 논리가 있는 공략을 해서,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하자 같은 그런걸 입으로도 올리고 의식하고 연습하면 시합중에 상대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도 나올테고, 지금 왜 얻어맞았다 라던가 왜 상대가 이걸 썼다라던가에 까지 머리가 돌거고, 뭐 이런건 금방은 무리일거야 절대로 당장하라는건 무리지만

류 :  꽤나 어려운 부분이지만 뭔가 어려우니까 오히려 해두면 다른 사람이랑 차이를 벌릴 수 있는 느낌이네요 확실히

A :  멘탈이라고 할까 대응방식같은 얘기인거지 

류 :  그렇네요 진짜로 그래도 자신이 있을때는 꽤나 단단히 갈 수 있는데요 대회시합이라던가도 조금 뭔가 자신이 없을 때는 엄청 자기 플레이로 좌우지간 압살하자 같은 식이 되버리곤 했었으니까, 뭔가 그럴때 상대를 관찰하고 빠르게 수정 가능하면 아직 건질 수 있는 시합이었구나 하고 반성이 되서, 그래도 훈련으로 갈고 닦아가는 부분이었던 거네요 그거가 굉장히 납득했습니다

A :  응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실수도 줄어들거야 아마 

류 :  아 진짜요?

A :  왜냐면 조바심내지 않게 될테니까 

류 :  긴장하면 엄청 손 떨리게 되니까요

A :  뭐 그거는 아마 누구라도 그럴테지

류 :  다들 그런가 네

A :  긴장은 절대로 하게 되니까 긴장했을때 뭔가 실력을 100퍼센트 내는건 불가능하고, 그건 평소의 실력을 150%로 해두는 수밖에 없고 뭐 사전준비라던가를 확실히 해두면 그 원래부터 갖고있던 실력이라는 것도 올라갈거고 긴장도 덜하게 되니까, 이후 그랜드파이널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자신을 갖고 임할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준비해서 임하자

류 :  지금 얘기한 자신이라는 거랑 상대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 이거 두가지는 그래도 리그 상관없이 이후의 격투게임 인생에 울릴것 같아요 열심히 해야겠어요

A :  카즈노코가 무슨 게임을 해도 쎈거는 역시 그런 마음의 부분일거라고 생각해

류 :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언어로 듣고나니까 굉장히 알기 쉬워져서 감사합니다

A :  아닙니다 이런 언어화도 중요하지 

류 :  말로 하는거 훈련 필요하죠

A :  그렇지 그래서 오늘은 뭐 리그 끝난 다음날이지만, 오늘 류세이에게 말하고 싶었던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야 

류 :  아 과연 뭔가 시합의 반성회일까 생각했었어요

A :  메인은 이쪽이지 시무룩해있다고 생각해서 ㅋㅋㅋ

류 :  꽤나 시무룩했었죠, 리그최고로 시무룩했었죠 어제는 

A :  그런 성적으로 시무룩하는건 객관적으로 보면 이상하니까 

류 :  그렇구나 나 이상했구나 몰랐었어요

A :  뭐 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류 :  그렇구나 저 좀 이상했군요 그렇구나 모르고 있었다

A :  괜찮아 지금 눈치채도 

류 :  과제도 보였고 내가 어떻게 해야 더 강해질지도 알았으니 굉장히 얘기해보길 잘했네요 그랜드파이널까지 1개월 정도 있으니까 조금 과제 클리어를 목표로 그리고 jp의 숙제도 아직 있으니까 

A :  그렇지 그 부분은 못하는 부분은 없애고 모르는 부분도 없애고 

류 :  sfl 우승을 향해서 힘내겠습니다

A :  그걸로 실제 시합중에 미스하지 않으면 이겨 이길수 있어 

류 :  캐릭터 역시 강하니까, 미스하지 않으면 할수 있을 터, 캐릭터는 대답해 줄 터 

A :  플레이오프 끝나고 2위 정해지고 거기서 그랜드파이널까지 약간 비잖아? 

류 :  한달정도는

A :  그정도 비는구나 

류 :  꽤나 비어요

A :  그럼 완전 가능하지 대책은 

류 :  그렇네요 준비기간 상당히 있으니까 

A :  응응 어디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류 :  모르지만 다시 함께 해봐서 

A :  응 오케이

류 :  그럼 그랜드파이널을 향해서 이후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A :  힘내보죠 절대로 우승을 목표로 

류 :  넵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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