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사빠인데 한번 좋아하면 쭈우우욱 좋아하고 그 사람이 질리면 바로 다른 사람 좋아하는 그런 금사빠에요
근데 금사빠인게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저를 좋아하는 끼가 나면 바로 부담가고 정이 떨어져요
이걸 알게 된 계기가 뭐냐면 몇년 전 일인데요 제가 진짜 예전부터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애랑 몇년만에 썸으로 들어갔지만 걔가 호감을 보이는 순간 바로 싹 좋아하는 마음이 가고 부담스러워지는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다 썸까지 들어갔지만 다 걔들의 마음을 저에게로 돌린걸 확인 한 순간 갑자기 정이 떨어집니다 진짜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이 정 떨어지는거때문에 거리를 좀 두고 나서 봐도 더 이상 가까이 지내고 싶지가않네요 연애 관련 문제도 있지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게 더 짜증나요
저도 연애하고싶은데 진짜 왜이럴까요 하 아직까지 모솔이에요 이 성격때문에
저도 연애하는거 상상만 하면 달달해서 진짜진짜 하고싶은데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