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앙님 모 트수분께서 세앙찡에게 택배를 보내주셨기에 한 번 자랑도 할꼄 언봑씡 한 번 써봄둥!
키헤헤헤헤헤헤헿♡
제발 면도칼은 아니기를.... 이라며 속으로 빌고 빌었던 나를 머쓱하게 만들 만큼의 수수하지만 고급진 가방에
일단 안.심♡
그렇지만 방심하지않고 속을 들여다 봤슴둥!
내용물을 상상하며 온갓 판타지 장편소설을 써내려가면서 저 리본을 풀... 수가 없어서 그냥 가위로 잘라버림둥ㅋㅋ
고급지고 깔끔한 포장지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 이제 한꺼풀 남은 종이를 이빨로 사정없이 물어 뜯으려고
입을 가져다 대다가 아까 끈 자른 가위를 발견하곤 얌전히 가위로 자름둥...
갑자기 사브레 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가 비정상은 아닐 것이라 확신하고, 끝나고 편의점 가야지 라는 생각을 뒤로 한체, 이 요망한 속살(?)을 밀어내 보았음둥.
하핳 요 뇨속 수줍음이 많은 친구로구나? 한번에 보여주질 않아요 허허헣. 살짝 약이 올랐지만 고급지고 정성진 포장에 위안 삼으며, 이번에야 말로 요놈의 속살을 밀어내 보았음둥.
얔!!!!!!!!!!!!!!!!!!!!!!!!!!!!!!!!!!!!!!!!!!!!!!!!!!!!!!!!!!!!!!!!!!!!!!!!!!!!!ㅋㅋㅋㅋ 아 이놈 호락호락 하지 않은 쉐끼임둥.
약오름을 접어두고 살포시 내용물을 들춰보았음둥.
허헣 허헣 뭔지 몰라도 이쁘다 허헣 허헣 허허헣.
아까 들춰낸게 설명서인듯 해서 만지기 전에 설명서를 읽어보기로 했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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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라의 말로 적혀있었는데 한국어만 없었음둥... 대충 보니 좋은 내용들이 적혀있었음둥...
(새해복 많이 받아라... 뭐 그런거 있자나...)
설명서라는 냄비받침커버를 치워두고 다시 요망한 펜에 집중한 순간 감격의 폭풍이 몰아쳤음둥.
JO_SEAN 200 Anniv (Anniversary : 기념)
커흡...
심지어 속도 고급져...
진짜 뭐랄까
너무도 감사하여 한동안 멍하늬 쳐다본거 같슴둥.. (anniv가 뭔 뜻인지 몰라서 한참 쳐다본거 아님둥..)
아직 이런 내가 요런 귀한거를 받아도 되나 싶은, 민망하고, 황송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섰지만,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앙초리같은 의미로서 감사히 받기로 하였슴둥^^
다시 한번 감사드림둥. 열심히 하겠슴둥!!!
그리고 이런 못난스트리머 200일가까이 극딜넣으며 봐주고 계신 모든 트수분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슴둥ㅠㅠ 열심히 할태니까 지켜봐 주시면 감쟈함둥.
우리 300일! 400일!! 1주년,2주년,3주년 넘토록 봐연!!!
그럼 트바트바!!!
추신. 여담인데, 처음에 택배상자에 보낸이가 "김철수(가칭)" 라고 되어 있길래 내 실친 김철수가 최근에 강아지용품선물 준다고 나에게 쇼핑몰택배보낸적이 있었는데 난 받자마자 그 친구가 보낸줄 알고 바로 전화 걸었음둥ㅋㅋㅋ
(통화)
앙 : 야이 피웅신아 또 뭘 샀노, 피웅신아ㅋㅋ 니가 산거 일루 왔다 피웅신ㅋㅋㅋㅋㅋㅋㅋㅋ
???: 음? 아냐 피웅신아. 나 산거 없어 피웅신아 뭐였는데? 까봄??
앙 : 아니 아직 안까봤긔.. 니 이름 되있던데?
???: 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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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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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맞다 그거 내가 잘 못 산거다 맞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앙 : ㅁㅊㅅ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ㄹ하지말고, 이건 내꺼임 암튼 내꺼임. 닥치셈ㅋㅋㅋ
??? : ㅅㅂ.... 뭔지 보고 난주 연락주셈.
앙 : ㄲㅈ셈 ㅂ2
(통화끝)
그 후 모 트수분이 뭘 보낼 거라는 일전의 대화가 문득 생각나서 확인해보니 그 분이 맞았음둥 ㅋㅋㅋ
홉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