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쿠팡 10만원짜리 가습기 개봉만 한 거 45처넌에 팔길래 찜해뒀다가 4만원으로 내리자마자 말걸어서 사왔는데
암튼 가져왔는데
용량은 9리터 정도 돼서 크고 좋은데 수증기가 ㄱ 자로 힘없이 자꾸 습무룩 떨어짐
그래서 내가 키친타올 뜯어서 심으로 만들어쪄
방금 만든 따끈한거야
종이로 만든건데 불안하지?
심 반으로 갈라서 안이랑 밖에 시트지로 코팅하고 다시 합체함
모서리도 다막음 히히 개뿌듯~
참고로 밑에 살짝 젖은건 사이즈 재볼 때 잠깐 대봤다가 젖은거임 오해 ㄴㄴ
근데 님들 졸라 열받는게 뭔지 아셈?
뿌듯하게
"야~ 이거 나니까 이렇게 수술해서 쓰지, 그냥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냐 ㅋㅋ" 하고
쿠팡 이거 산 사람들 리뷰 보러 갔더니
왜 쟤네건 돌고래처럼 뿌 하고 위로 뿜음..
내껀 아래로 축 쳐져서 내려가는데..ㅠ
잘 생각해보니 내건 트수들이 축 쳐졌기 때문에 같이 쳐진거였어.(기분이)
하지만 내가 영혼까지 끌어올려 수술시켜줬으니걱정말라구.
암튼 나는 만족함
그냥 새벽에 소주한잔 하다가 심심해서 가습기 뜯어보고 지랄하다가 글 써봄..
뭐 곧 .. 보자고 칭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