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저는 20년을 해외에서 살다가 이제 막 한국에 온 반외국인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물론 한국인이라 군머는 가야되구요. 그래서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살기가 많이 어렵네요. 장유유서라든지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아서요. 거두절미하고 한국 사람들이 점점 무서워집니다. 뭔가 앞뒤가 달라서 무서워요. 앞에서는 친한척하면서도 뒤에가서는 딴소리를 하더라고요.. 해외에 살면서 친했던 한국인들도 있고 여기와서 친해진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친했던 한국애들은 제가 대학을 가니 연락이 모두 끊어지더군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들도 다 연락을 끊더군요. 그래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전부 저희 집에 있던 재산을 보고 나랑 친하게 지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서 친해진 애들 하고는 사적인 얘기도 꺼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한국인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만난 모든 한국인들은 다 그렇더군요. 그 뿐 아니라 지하철에서 갑자기 붙잡더니 자기랑 얘기를 하자고 그러질 않나 왠 할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붙잡고 정치얘기를 하지를 않나.. 그냥 한국에 사는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무서워집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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