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여행을 다녀온 동생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베트남 와인을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수출용이 아니라 내수용이라 카디널이라는 처음 듣는 품종과 멀베리를 섞어 사용한 독특한 와인이라 흥미가 솟았습니다
잔에 따라 색을 보니 자주색과 루비색 사이의 맑은 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뚜또 딸기처럼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단 향이 나타났습니다
묘하게 딸기요거트 비숫하기도 하고 라즈베리, 딸기주스? 블랙체리, 볏짚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맛을 보니 산미가 약간 부족해서 쓴맛이 조금 느껴지고 바디감이 좀 모자랐지만 감칠맛은 좋았습니다
바디감이 아쉬워서 알콜이 금방 튀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알콜이 튀지는 않았습니다
향이 좋으나 맛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향이 워낙 상큼하고 좋아서 베트남 와인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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