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달전..... 제가 촬영현장 세팅을 할때의 일입니다
촬영현장의 세팅이란 말그대로 현장에필요한 소품을 배치하는 일이죠
이 '소품'에는 가구도 포함되는거라 그냥 포장이사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작업에 착수하면서 가구 배치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일부는 가져오고, 일부는 현장에있는걸로 땜빵하는데
제가 거실용 탁자를 끌고있는데..... 탁자의 다리가 부러지면서 탁자가 고꾸라지고 그게 제 발등을 찍어버렸습니다
아프기는 겁나게 아팠는데 자굼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죠
아직 세팅은 끝나지않았는데 촬영팀은 1시간 이내로 들이닥치는 상황...
어떻게든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탁자를 세우고 탁자의 다리을 원래위치에 놓은다음
주먹으로 쳐서 빠져나온못이 어떻게든 버티게끔 야매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탁자위에 테이블보를 깔고 화병과 티슈곽을 놓은다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세팅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한동안 멀쩡했죠
그리고 어제 그 책상이 다시 세팅에 들어갔는데 촬영중에 촬영막내가 앵글 잡으려고
탁자를 밀다가 이번엔 반대쪽 다리를 아작냈습니다
스팀닉은 REINHLEM입니다. 이미 친추가 되어계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