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동하는 호수님 보고 프로 호육수로서 자극받아서 나도 한번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도전합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배곧 걷기.
제가 걸은 곳이 배곧 테두리입니다.
네이버에서는 11km 3시간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공원길을 왔다 갔다 하면서 걸어서 12km는 넘었습니다.
오후 8시 출발.
저기 보이는 곳이 월곶포구입니다.
이게 호수님이 말씀하셨던 누가 안 훔쳐 가나 하는 피아노입니다.
배곧은 해안 둘레로 공원이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이쁜 포토존들이 있어요.
이 시간에도 운동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여기 보이는 공원이 한때 콩줌의 메카였던 배곧생명공원입니다.
K-골든코스트를 품은 고장 시흥입니다.
우리 시흥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곳이 예전에 호수님이 호탑방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호머프 노래를 부르며 뛰어다니던 곳입니다.
배곧의 명물 시계탑
시흥 랜드마크인 신세계 아울렛입니다.
다시 월곶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집 도착 시간 10시 5분
2시간 조금 더 걸렸는데 시속 6km 빠른 걸음으로 완주했습니다.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움직였더니 지금은 온몸이 다 쑤시네요.
오늘은 아마 딥슬립 할 거 같습니다.
배곧 걷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고 평소에는 한 시간 걷기나 링피트 위주로 해야겠습니다.
역시 2시간 걷기는 너무 힘드네요.
한번도 힘든데 이걸 매일 하고 있는 호수님은 정말 대단해요.
그럼 굿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