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독일을 이긴 날 새벽까지 손님이 북적였던 그 날 일이 일어났습니다. 딱히 엄청난 일은 아니지만 위험하기도 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손님의 주문을 받으며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 2시 정도에 어떤 테이블에서 호출벨을 눌러서 갔습니다. 남자 넷이서 술을 많이 마셨는지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더라구요. 술이 만땅 취한 남자분이 소주 2병을 달라고 해서 주문을 받고 가려는데 주문한 남성분이 저를 급히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갑자기 손목을 잡더니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날은 같이 마시는게 어때요?" 라고 말하며 안 놔주는 겁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당황해서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취해서 상황을 늦게 안 옆 사람이 그 진상 손님을 말려서 다행이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계산하고 나갈 때 사과는 받았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 일로 끝이 .. 아니였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2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