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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돌이켜 보니 알찼던 개청자 & 강아지

멜로멜
2023-03-07 20:59:20 18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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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엽떡이라는 것을 먹어 봤습니다

휴가 나온 동생이 배달 시킨 건데

군인이 무슨 돈이 있냐고 물었더니 월급 많이 받는다네요

듣고 보니 맞는 말입니다

이제 네가 나보다 돈 많다고 덕담 한 마디 해 주고는 감사히 얻어먹었습니다

안 매운맛인데

다음 날까지 구멍 헐도록 비데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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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콤보도 얻어먹었습니다

꿀콤보와는 다릅니다

엽떡 국물에 허니콤보를 찍어 먹는 것이 널리 알려진 조합이라고 동생이 알려 주더군요

다음 날 허니콤보 방송 보며 주워 먹은 식은 꿀콤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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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호 선생님

귀로 날아다니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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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안 같은데 예쁘게 나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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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드니에 >

피스타치오 파리 브레스트

(8,300 KRW)

요즘 날이 풀려서 공원에 앉아 빵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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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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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 개무거운데 개가 끌고 도주했다는 이야기가 무슨 단편 소설 같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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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먹는 집 근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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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 것까지 3인분 주문했는데 오랜만이라고 반찬을 뭉탱이로 싸 주시는 사장님

사실 특별히 맛있는 집은 아닌데 정 넘치는 사장님 때문에 계속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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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많이도 주셨네

깍두기 냠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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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내가 알던 맛이 아닌데?

갑자기 맛있어진 삼계탕에 당황스러웠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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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대 추정 덕화 백자 잔 >

< 청대 추정 주석 잔 받침 >

킹랜만에 취미 소비

인연이 닿아 얻게 된 예쁜 물건들입니다

잔의 빨간 부분은 깨져서 옻으로 수리한 건데

중국은 붉은 옻을 많이 쓴다고 하네요

일본은 검은 옻을 쓰구요

'킨츠기'라고 하는 수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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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의 무너 인형

저욥! 하는 포즈가 웃겨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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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양말의 파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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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땃하게 일광욕을 즐기시는 고영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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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근처를 걷다가 사람이 우글우글 몰린 노점 발견

닭꽈추를 파는 집입니다

바이브 하나는 기가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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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간장

(4,000 원 & 4,000 원)

맛은 그냥저냥

간이 심심한 게 문제입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다 고추장 양념만 주문하더라니... 떼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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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엄마를 기다리는 쩍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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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랜만에 가족 식사로 꽃게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살이 일품입니다

아귀찜도 꽃게찜도 가난한 20대는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음식인데

중년의 소비 능력이 참 부럽습니다

뱃살은 별로 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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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하늘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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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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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는 드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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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웃긴 사진만 찍혀서 그렇지

프듀 나갔으면 1등감이다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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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만 머리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너모 너모 너모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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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밑에 들어가 노는 것에 재미가 들리신 호 선생님

정전기 때문에 ㄱ자 모양으로 솟은 등 털이 감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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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한 번 빨아야 하지 않을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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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다 마주친 삼계탕집 사장님이 사 주신 빵과 커피

참 정이 많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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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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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반짝반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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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랜만에 나누미 떡볶이

근데 떡볶이 상태가 영...

맛이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김밥은 여전히 맛있네요

큼지막한 오이를 넣어 주는 것이 넘모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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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도 먹었답니다

성균관대 학생답게 근본 팥으로만 주문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 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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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림 >

하이네켄

(8,000 KRW)

1956년에 오픈한 대학로의 학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입니다

'막걸리는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하셨던 천상병 시인이 자주 찾은 곳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옆 테이블의 비엔나 커피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길래 반쯤 마시고 바꿔 먹으라 했더니

도랐냐며 한 대 맞았습니다

한 입 뺏어 먹으려고 그랬는데

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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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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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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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강아지

몰래 찍은 동영상 스샷이라 화질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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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 사냥꾼 호두 프레스티지 -

"털을 뺏은 빗을 사냥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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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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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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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날아다니시겠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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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크 보드 >

B.L.T.

(9,000 KRW)

부드러운 버거의 중심에서 빛을 환하게 밝히는 눌러 지진 패티

역시 뚜렷한 염도가 핵심입니다

아삭아삭한 적양파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지요

이런 훌륭한 음식을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만날 수 있다니

내일은 꼭 사장님한테 청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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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강 >

바지락 칼국수

(9,000 KRW)

추운 저녁에 먹은 바지락 칼국수

채소 하나 없이 바지락만 넣고 끓인 칼국수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젓갈 듬뿍 들어간 김치로 평캔을 넣으며 먹다 보면 그릇이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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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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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연행되는 호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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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 뜬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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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고 일어나니 보인 침대 뷰

형아 보이는 곳에서 잔다고 방석까지 물고 온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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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과 미의식 >

개성모약과

(12,000 KRW)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약과 열풍이 불고 있다지요

이 할애비도 어디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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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삭과 진득 사이 그 어딘가의 식감입니다

따끈한 차 한 잔 마실 때 집어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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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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