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홀릭 0

아파서 지각도 왕창 해보고

그래서 너희가 걱정하는 마음도 알게되고

슬퍼서 울기도 해보고 그래서 괜찮다 위로도 받았고

200일이라고 신나서 술방도 해보고

그래서 너희랑 같이 축하하며 즐겁게 웃었고

좋아하는 게임이 많이 생겨서

너희랑 다양한 게임들도 같이 많이 해봤어

정신 없이 지나갔는데 막 유입돼서 환영한다던 친구들이 어느새

저 이제 2주 됐어요 3주 됐어요 한달 됐어요 하는 말 들으니까

시간이 참 빨랐구나싶고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계속 나와 같이 있어줬구나싶어

어느새 짧지 않은 시간을 같이 하고 있네

참 고마워

그리고 200일이라는 길진 않은 시간 속에서 날 찾아준 너네가 나한텐 참 특별하게 느껴져

오랜시간 지켜봐주고 든든하고 단단하게 지켜봐주는 친구들에겐 항상 너무 고마워

덕분에 흔들리거나 휩쓸리지않고 내가 나로 있을 수 있어

지난 한달을 되돌아 보면서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반년이 되는 날 동안 든든하게 지켜와 준게 너무 감사해...

고마운 사람들... 나도 너희가 나한테 해준거 처럼

언제나 웃게해주고 싶고 힘들땐 응원해주고싶고 슬플땐 위로가 되고싶어

고민 게시판은 항상 열려있고 비밀글은 나만 읽을 수 있으니까 방송에선 얘기 하기에 너무 사적이거나 그 날 분위기와 맞지 않았거나 드러내고 말하고싶지않았던 것들을 적어주면 나는 잘 읽어 줄 거야

채팅 일기장 써도 괜찮으니까 축하받고싶거나 응원 받고 싶으면 와서 이야기해줘도 좋아

나는 너네가 외롭지않으면 좋겠다

난 너네가 있어서 외롭지않거든

200일이 된 날 오래동안 방송하자는 글을 참 많이 써줬더라구

가끔은 불안하고 아직도 미숙하지만 열심히 할게

(언젠가 겜잘스도 되고싶다.. ㅋㅎㅋㅎㅋㅎ)

우리가 오래 오래 즐겁게 놀 수 있게 더 노력 할게

우정해 우리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