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는 역시 벼락치기지!)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는게 최고 행복하거든요...
(그래도 사람만나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짧게 많이 돌아다니기는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주변에는 집구석에 있으면 병드는 사람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행은 제법 많이 가본 편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확실히 깨달은게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것입니다.
보름이상 장기여행은 유럽으로만 2번 가봤는데,
딱 1주일 즐겁고 그 뒤로는 뭘 봐도 그게 그거 같고, 몸이 힘드니까 집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학생때라 돈도 없어서 식빵&뉴텔라 + 한인마트에서 라면만 잔뜩사서 끼니를 떼웠어요.(사실 맛있긴 겁나 맛있었음)
그래서 역시 여행은 호캉스! 휴양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추억으로 남는 건 힘들게 고생했던 여행이더군요.
현실에 지쳐 당장의 힐링이 필요하다면 휴양여행도 좋겠지만,
미래의 나를 위한 선물로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빡센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읍니다.
(현실은 직장의 노예... 여행은 무슨! 어림도 없지!)
신청곡은... coldplay-everglow
여행관련 주제를 하면 엄청 신날 것 같았는데, 막상 추억을 되새김 해보니 감성에 젖어 신나는 노래가 별로 안 땡기네요!
다시 신나는 노래가 듣고싶어졌읍니다 혁오-위잉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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