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 보다가 좋은 내용이 나와서 끄적여봅니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中
"니가 내 옆에 잇어서 다행이야"
우리 사이에 그 말보다 더 애틋한 말이 있을까.
이미 지나온 시간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앞으로 살아나갈 시간에도
서로가 서로의 옆에 있을거라는 사실.
그 사실이 나를 평생 설렘 속에 살게 만든다.
언제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것.
언제든 내가 이름을 불렀을 때 나를 돌아보며 웃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단순하고도 소박한 관계가 사실은 가장 얻기 힘든 관계라는걸 안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내 옆에 있다니 놀랍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종종 넘어가기 힘든 인생의 허들을 만난다.
그 허들을 넘어가게 만드는건 거창한 것이 아니다.
넌 할 수 있다고 외치는 다정한 사람들의 응원.
어떤 결과에 이르더라도 넌 잘 해낼 거라며 믿음을 실어주는 손길.
결국 우리는 서로의 사랑을 발판삼아
각자의 허들을 넘어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제 이름을 불러줄 그 이는 어디에 있고... 또 나를 돌아보며 웃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생각해봅니다.
내 옆에 있어줄.. 그 분은 어디에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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