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맞는데 틀린 말임
선세줄요약
1. 차의 본고장인 중국에서는 찻잔 잡고 마시는게 국룰임 단 차가 너무 뜨거우면 찻받침에 찻잔을 얹고 마셨음
요렇게
2. 중국에서 차 수입한 유럽은 펄펄 끓는 물에 우리는 홍차를 마셨기 때문에 별 지랄같은 방법으로 마시다가 찻잔에 손잡이를 달았음
요렇게
3. 근디 추운 지방(특히 러시아)는 펄펄 끓여 마시는게 국룰이라 찻잔에 덜어마시는게 국룰임
요렇게
왜 이렇게 되었나?
차의 고향=중국임 중국에서 주로 마시는 녹차는 해봐야 60도 정도라 찻잔 잡고 마실 수 있음
정 뜨거우면 받침을 잔에 대고 마시거나 우롱차잔 같이 졸라 조그만 잔을 썼음
잔을 작게 만들어서 차가 금방 식도록하고 저 위에 넓은 부분 덜 뜨거우니까 저기 잡고 마시는거
여튼 원조 놈들의 국룰=잔을 잡고 마시기가 맞음
근데 이걸 코쟁이 놈들이 차세트 통째로 유럽에 가져가면서 좀 문제가 생김
유럽에서 그려진 차 세트 그림임. 손잡이가 없쥬?
중국 애들은 안 뜨거운걸 마시니까 손잡이를 안 달았는데
맛있는 홍차는 95도에서 우려냄 ^^
당연히 그냥 마시려니까 개뜨거워서 못 마시겠는거지
그래서 받침째 들고 먹어보거나
스푼으로 떠서 먹어보거나
아예 받침에 부어먹기 시작했음
근데 당연히 앵간히 불편하게 먹는거라 결국에는
이렇게 손잡이가 달린 찻잔이 나왔고 유럽에서는 잔의 손잡이를 잡고 마시는게 국룰로 정착됨
하지만 정도껏을 모르는 러시안들은 달랐음
추운 지방 사람들인지라 이런 금속제 전용 찻주전자에다 아주 차를 펄펄 끓여서 먹었는데
그러다보니 손잡이가 있어봤자 내용물이 용암이라 못 마시는 불상사가 생겨버림
그래서 이분들은 잔에 손잡이가 있어도 받침에 덜어마심 안 그러면 혀가 노릇노릇 익어버리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글을 보고 싶은 트수들은
https://www.dogdrip.net/201840908
요거 보시면 됨 저도 이글 이분이 쓰신거 보고 요약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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