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서는 승부차기 패배가 속이 쓰릴 법했다. 첼시의 서브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가 뛰어난 PK선방 실력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2015-2016 시즌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캐피털 원컵(지금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출전한 카바예로는 리버풀의 키커 루카스 레이바, 쿠티뉴, 랄라나의 슛을 전부 막아내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첼시로 이적하고 나서도 승부차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카바예로였다.
콤파니는 인터뷰에서 "윌리(카바예로)가 PK를 얼마나 잘하는지 안다. 지난 번에 그의 활약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나는 그가 출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카바예로가 없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콤파니는 케파의 항명에 대해서는 "물론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나도 교체될 때 해보고 싶다."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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