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르시 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해르시님을 1년 조금 넘게 구독하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시간이 새벽인 만큼 다소 저의 감정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 양해드리며 분란이 있을경우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구독자 및 해르시의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과 약간의 바람을 위해 적는 글입니다.

제가 1년 가까이 해르시님 구독을 하면서 우리 해르시가 많이 늙고 병들었다는 점을 다소 보아 왔습니다. 자주 감기에 걸린다던지 장염 및 기타 등등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죠. 병에는 잘걸리고 잘 낫지 않는 몸이시다보니 휴방이 있으시게 되고 겨울에는 장기휴방을 하시는 일도 있었고, 최근까지도 겨울 때 만큼은 아니시지만 몸관리를 하셔야 해서 장기휴방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몸이 아프시게 되면서 방송을 자주 휴방하는 일이 생기다보니 가끔 "언제 오려나?" "오늘은 오나?" 이런식으로 트위터를 들락날락 했었습니다. 그렇게 장기 휴방 및 별도 휴방 공지가 없는 채로 며칠이 지나다보니 사실 해르시님의 방송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방송을 기다리게 되고 소식을 기다리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오늘 방송합니다!" 해서 들어가면 또 이전에 기다렸던 것도 잊어버리며 다른 트수 및 해르시님이랑 시간을 보내게 되죠.(진성 흑우인듯) 

이번에도 서울에서 합방을 진행하신 이후로 연락이 쭉 없으신 부분이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사실 겨울에 장기휴방 하실 때에도 갑자기 별도의 공지 없이 트게더를 닫으시고(물론 휴방이후 죄송하다고 하셨음) 트위터에조차 연락이 안되셔서 기다리지 않았다고 하는건 거짓말일 겁니다 그리고 최근의 장기휴방 때도 약간의 기다림이 있었죠. 그렇다고  별도의 사정이 있으시니(주로 아픔) 해르시님에게 따지거나 아픈사람에게 대놓고 왜 말도없이 장기휴방이냐 라고 생방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것도 흔히 과몰입하는 트수 및 악성 트수가 되는 것이니 해서는 안될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르시님에게 방송을 보는 많은 트수 중 하나의 입장에서 약간의 바람을 적자면 몸 관리 및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방송을 쉬셔도 되고 장기휴방을 하셔도 괜찮습니다만 가급적이면 짧은 글로나마 트위터나 트게더 등에 귀찮으시더라도 약간의 공지를 적어주셨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소식 없는 휴방이다보니 걱정 및 기다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트수분들께서도 저의 글을 보고 약간 선을 넘지 않았나? 너무 과몰입한 거 아닌가? 할 일 하다가 보면 되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알고 있으며 이 글을 쓰기까지 어떻게 하면 모두가 글을 읽고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저도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글을 쓰지 않는 편이지만 약간의 의견 나눔 또한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새벽에 글을 써봅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벽감성인지라 글이 정리가 조금 안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세줄 요약>

1. 그날 그날 휴방이 있을 시 미리 공지를 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2. 개인적으로 몇번의 고심을 통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 글이 불편하시거나 받아들이시기 힘드시다면 삭제 및 제가 방송에 대한 기다림 또한 접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