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진행 순서대로 해설 하기에는 스토리가 엄청 어렵진 않아서 엔딩부분하고 소소한것 위주로 적겠습니다.
또한, 설명의 편의를 위해
시작 ~ 부엉이 조각상 이전을 챕터 1,
부엉이 조각상을 챕터 2,
퍼즐모으기를 챕터 3,
별과 달조각을 챕터 4,
그 이후를 챕터 5로 가정하겠습니다
먼저 공통적인 내용부터 서술하겠습니다.
1. 아빠와 엄마는 이혼했다. 이유는 알코올 중독인 엄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챕터 4부분에 흰색 분필로 그려진 그림들을 볼 수 있는데
그림은 각각
기괴하게 생긴 괴물같은 모양 - 엄마,
문 밖으로 나가는 사람 - 아빠,
네모난 상자안에 들어가있는 사람 - 아기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엄마가 알코올 중독으로 아이에게 가정폭력이 일어날지도 모름을 우려한 인물(아빠 or 보호소 인물)은 테디를 선물로 보낸다.
테디 안에는 녹음기가 들어있었으며, 테디는 아이를 어두운 옷장 안에 숨게 하여 엄마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했다.
(이 부분은 좀 억측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제가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3. 엄마는 밤에 술을 먹고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아이는 그런 엄마를 괴물로 본다.
4. 이후 아침에 옷장에서 나온 아기는 부엌에 술먹고 앉아있는 엄마를 찾으며, 엄마에게 곰인형을 받은 뒤에 엄마를 쓰다듬을 수 있다.
주장은 두가지로, 마지막의 남성은 아이의 아버지 or 보호소 직원? 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쟁점 1. 챕터 5에서 엄마가 하는 말중에 He will not take you from me. 라는 대사가 있는데
여기서 He가 아빠인지, 보호소 직원인지.
쟁점 2.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We'll fix him up. 이라는 남성의 대사가 있는데
여기서 We가 보호소 직원들을 뜻하는 지, 아빠와 아이를 뜻하는 지.
저는 개인적으로 아빠라는 말에 좀 더 신빙성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뭐, 추측은 자유니까요!
+. 소소한 즐길거리들
1. 처음에 선물상자와 같이, 실제 아이의 팔 길이보다 멀리 or 높이 있는 물건들을 집을 수 있다.
2. 마지막 챕터에서 엄마(괴물)은 술병이 깨지는 소리에 플레이어를 쫓아오는데, 술병을 던지고 숨어서 일부러 엄마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효과는 없다. 안건드리면 그냥 지나가지기 때문이다.
3. 엄마, 테디에게 장난감 블럭이나 술병을 던질 수 있는데 그냥 튕겨져 나가기만 할 뿐 별다른 상호작용은 존재하지 않는다.
4. 엄마의 기억이 담긴 물건을 들고 방 안에 들어갈 때(아이템 넣고 돌려서 문여는거) 테디를 들지 않고 빠르게 지나가 문을 닫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테디는 문이 닫히기 전에 텔레포트를 해서 방 안에 들어온다.
ps. 제가 그림들 보라고 한거는 그 그림들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알코올 중독에 의해 이혼하는 그림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토리가 아웃라스트 2, 프레디의 피자가게만큼 어렵지 않기에 혼자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도망치면서 그림들을 보고 스토리를 추측하는게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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