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긴장도 되기도하고 오늘 텐션도 좀 낮고 그래서 ㅎㅎ
일단 신청곡 먼저! 신청곡은 롤러코스터의 [힘을내요 미스터김]
오늘 회사에서 개인적으로 약간 다운되는 일이 있었어요.
회사 특성상 회사 내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나 장비관리들은 외주 업체에 많이 맡기는 편인데,
외주업체 계약이 끝나서 인수인계를 받아보니 그나마 쪼끔 이 분야 아는 저한테까지 문서가 내려왔어요.
근데 지금 바로 써야하는 장비고, 관리해줄 업체가 없다보니 다른 전문가 친구의 조언을 구해서 사용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음.. 근데 거의 막바지에 문제가 생겨서 처리도중에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팀장님이 뭘 하고있냐고 물으시길래 대답했더니 어설프게 하려고 들지말고 업체에 맡겨라 왜 이런걸 하려고 드냐고 하셔서 열심히 했던게 부끄러워지고 1시간동안 뭘한거지 뭘 고민했지 싶더라구요. 얼굴도 빨개지고 힘도빠지고...
회사에서 요새 다들 할 줄알아도 모르는척, 시키는 것만 하라고들 하잖아요 할줄안다고 하면 돈 더주는것도 아닌데 다 시켜먹는다고.
팀장님도 제가 잘모르는거 조금 했다가 덤탱이 씌일까봐 신경써주신거라고 생각하는데, 좀 더 빨리 처리하고싶어서 나름대로 노력한게 더 안좋게 보이는거 같아 기분이 다운되서 오늘은 혼자 저녁 맛있는거 먹고왔어요.
늘보님 방송보면서 긍정에너지 얻으니까 기분이 좀 좋아집니다 :) 항상 잘 듣고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밥은 꼭 잘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