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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 강원도 중부 여행기(카지노 포함)

달다림
2024-04-14 11:42:59 77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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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꽁 하 입니다!


최근 들어서 한가(?)한 덕분에 지금까지 미뤄왔던 일들을 해보고 있는데요.


방송을 보다가 꽁 씨의 쇼츠에 대한 말을 듣고, 제 호기심을 충족할 겸 진짜로 카지노에 한 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카지노 포함 강원도 중부(정선, 평창)를 여행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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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하이원 리조트', 일명 강원랜드라고 부르는 카지노가 있는 호텔입니다.


이 건물은 호텔 건물이고 숙박하는 사람들이 머무르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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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옆에 작은 건물이 있고, 지하는 이 두 건물이 공유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건물의 지하에 바로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답니다.




법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은 해외든 국내든 카지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몰래 가서 즐기고 오는 것까지 국가가 나서서 잡지는 않지만, 만약 SNS에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증거를 남기거나 하면 벌금 등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연예인 중에서 해외 카지노에 출입해서 논란이 되고 처벌받은 사람도 있었죠.


근데 유일하게 예외로, 법적으로 한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전 세계에 딱 한 곳 있는데 그게 바로 이 '강원랜드'입니다.


예전의 탄광(=석탄) 사업이 몰락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특별히 허가해준 카지노 사업이 바로 이 곳,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이 카지노가 정선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떳떳한 곳은 아니라고 하지만)


예전에 제 친구가 태백에 배치되어 3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친구가 가보았다고 해서 저도 호기심이 있던 차에 방송에서 말을 듣고 직접 가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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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에서부터 '카지노'라고 명시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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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입구는 마치 백화점처럼 화려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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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강원랜드 카지노의 매표소입니다.


카지노에 들어가려면 여기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처음 본 인상은... 호텔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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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소 반대편엔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예방상담실이 있습니다.


도박중독과 관련해서 상담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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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이용해서 카지노 입장 표를 구매할게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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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의 입장료는 9000원입니다.


강원랜드의 수익은 전부 정부로 귀속되기 때문에(관리는 공기업이 하지만) 입장'세'라고 하네요.


만원보다 싸서 그런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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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장의 종이가 출력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몇 번을 방문했는 지 자동으로 세어서 입장권에 표시를 해준다는 점이네요.


도박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까요?


저는 처음 들어가는 것이라, 첫 방문이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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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를 덜 위험하게 즐기는 방법!


1. 지출액이 월 가구 소득의 10% 이하

2. 이용시간 하루 4시간 이하

3. 출입일수 연 10일 이하


이렇게 카지노에 들어오면 덜 위험하다고 하네요.


제가 여길 2번이나 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겠지만요.

(너무 멀어서 가는데 오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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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입구 앞까지는 촬영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이런저런 조심스러운 문제가 있어서 위에 간판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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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MQrAN_VrfY



다음은 카지노 안을 구경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입니다.


1. 카지노에 입장하는 건 공항에서 입국하는 것처럼 입장권과 신분증을 검사하고, 금속 감지대를 통과하며, 가방은 X-RAY 촬영까지 해서 수상한 물건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제가 들고 간 가방도 직원이 체크했는데, 트럼보 인형이 튀어나와서 직원이 당황해하며 이게 뭐냐고 묻더라고요. 제가 인형이라고 하니까 직원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을 짓던데...

이런 걸 들고 카지노에 온 사람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왠지 저도 살짝 뻘쭘...


2. 카지노 안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엄청나게 많은 슬롯머신들, 근데 그 자리가 사람들로 거의 다 차있더라고요.

어떤 곳은 연설대? 같은 곳에 직원이 컴퓨터를 만지고 앞에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띄우고 있고, 아래에 한 50개 정도 컴퓨터와 책상이 있어서 거기 사람들이 앉아서 열심히 뭔가 하고 있더군요.

그걸 보고 든 생각은... 옛날 학교의 컴퓨터실 같다는 느낌?


3. 음료수는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있는 음료는 펩시, 펩시 제로, 스프라이트, 환타, 또 뭔가 있었네요. 근데 왜 코카콜라는 없을까요?

커피는 따로 돈 내고 사서 마실 수 있더라고요. 카페처럼 작게 탁자와 의자도 있긴 합니다. 근데 아무도 이용을 안하더군요 ㅋㅋㅋ


4. 타이사이(大小)라는 게임이 있는데 사람들이 룰을 잘 모르는 건지 따로 가이드해주는 공간과 칸이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것 같지는 않네요.


5. 카지노 칩과 현금을 교환하는 방법이 특이하더군요.

칩을 현금으로 바꾸는 건 은행 창구처럼 되어있는 곳에 가서 바꾸면 됩니다. 잭팟을 터뜨린 사람은 따로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바꿔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현금을 칩으로 바꾸는 방법을 직원에게 물어보니, 블랙잭 같은 걸 하는 테이블에 가서 현금을 탁자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그 돈을 받고 칩으로 바꿔서 건네주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다들 한창 게임하는 데 제가 끼어들어서 현금을 칩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는 테이블을 찾아서 기념품으로 칩을 사려고 했는데, 바로 옆에 한 중년 남성 분이 300만원(현금 5만원 60장)을 탁 두면서 칩 교환을 요청하더군요.

오... 속으로 감탄하면서 저도 옆에 2만원(...)을 슬쩍 두고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이 일단 남성 분의 돈을 다 바꾸면서 "300만원 확인, 교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착착 교환해주더군요.

그리고 이제 제 차례, 2만원을 받고는 "2만원 확인, 교환하겠습니다."라고 해서 뭔가 비교되는 느낌이 몬가몬가 몬가몬가~

저는 기념품이 목적이라 직원에게 1만원 하나, 5천원 하나, 천원 5개로 해달라고 하니까 끄덕 하고는 능숙하게 바꿔주었습니다.


현금을 칩으로 바꾸는 게 저처럼 성격이 I인 사람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 식으로 칩을 구매할 수 있게 해둔 걸까요?


6. 카지노 내부에 수많은 감시 카메라와 직원들이 직접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건 허가 없이는 절대 불가능, 속임수 같은 것도 절대 불가능할 것 같네요.


7. 저는 도박은 안 했습니다.

구경 겸 기념품을 사러 간 것이기도 하고, 혹시나 도박에 중독되면 안 되니까요.

근데 몇백만원이 칩으로 바뀌어서 휙휙 왔다갔다 하는 걸 구경하니, 돈의 액수에 대해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장난감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다들 절대로 도박은 하지 맙시다! 강원랜드에 오더라도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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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처음으로 카지노 내부 구경을 한 뒤에, 기념품으로 칩도 챙겨서 밖에 나와 하이원 리조트에 있는 한옥 카페, '운암정'에 갔습니다.


이런 곳의 고급 카페라면 한 번 가볼 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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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메뉴판이 있는데 가격은 이렇네요.


가기 전엔 '커피 한 잔에 한 2만원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게 비싸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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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잘 꾸며진 한옥, 정원,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더군요.


심지어 애완동물도 출입 가능해서(단, 카페 건물 내부는 불가)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도 꽤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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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카페지만 주문은 키오스크로~ 심지어 주문 완료나 갖고 가라는 메세지는 카톡으로 하더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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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이 있으면 하나 사볼까 했는데 없어서 못 샀습니다.


가격도 비싸네요. 6500원...


문득 대전의 성심당이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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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엔 이렇게 꾸며놓은 곳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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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8000원)를 들고 자리에 앉아서, 전 날 도착한 타이난의 책 '게임 기획의 정석'을 펼쳐봅니다.


옆에 벚꽃 트럼보 인형과 방금 교환한 카지노 칩도 꺼내봅니다.


참고로 강원랜드의 칩은 몇 년 단위로 전부 교체하고, 중단 이후 5년이 지나면 현금으로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갖고 나가는 것 자체는 딱히 제한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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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난감 같은 플라스틱 칩이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고 있다니...


살짝 무섭네요.


5만원 짜리 칩은 기념품으로 사기엔 너무 비싸서, 1만원/5천원/1천원 칩만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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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이 책을 냈다는 건 예전에 들었지만, 이렇게 한국어로 번역해서 읽게 될 줄은 몰랐네요.


심지어 그걸 강원랜드에 와서 읽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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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꼼꼼하게 읽어보진 않았고 대충 목차랑 초반만 훑어봤습니다.


록맨2, 매스 이펙트2 같은 게임도 내용에 나오는군요.




그건 그렇고, 꽁 씨가 본 쇼츠에서 말한 "여행은 경험이 될 수 없다. 경험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라는 내용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제가 강원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카지노 내부를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칩을 사고, 근처 카페에서 책을 보는 건 경험일까요? 아닐까요?


그 쇼츠를 올린 사람에게는 이걸 경험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할 것 같네요. 가치는 전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 생각엔 경험이란 게 꼭 효용성이 있어야 하거나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저는 호기심(카지노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국내 유일의 합법 카지노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입장료는 얼마인지, 누가 많이 이용하는지 등)을 충족할 수 있었고, 집에서 컴퓨터 화면으로/유튜브로 편집된 영상만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더군요.


꼭 가치가 있어야 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 만을 해야 한다면... 그런 것 만을 여행이라고 혹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스펙 쌓기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험은 그저 본인이 체감하고 느끼는 모든 과정일 뿐이고, 그것이 반드시 가치를 갖지 않아도 본인이 원하는 것이었다면 혹은 의미가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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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책이랑 같이 온 이건 뭔가요? 하루 일과 체크?


타이난이 이런 것도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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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커피를 마시고, 이제 강원랜드에서 나오려던 차에...


옆을 보니 강원랜드 내부에 예전 탄광의 역사를 소개하기 위한 박물관을 건설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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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탄광을 운용하던 당시에 썼던 기차나 버스인 듯?


근데 박물관이 아직은 건설 중이라서 따로 볼 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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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에 차를 타고 들어가거나 나올 때 많이 보이는 게 전당포더군요.


예전에 말은 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전당포가 밀집해있는 모습을 보니 이것도 몬가몬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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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강원랜드를 간다면, 그리고 도박을 한다면 꼭! 액수를 정하고 그 액수는 다 쓴다는 생각으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박 중독은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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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를 나와서 정선 관광지 중에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병방치 스카이워크'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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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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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서, 꼭 덧신을 신고 들어가게 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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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자체는 짧습니다. 전망대인데 바닥이 투명해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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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크게 굽이치고 주변에 산과 마을이 펼쳐져 있어서 주변 광경이 꽤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스카이워크를 지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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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보니 ㅎㄷㄷ


떨어지면 진짜 뼈도 못 추릴 수준으로 높은 절벽이 펼쳐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아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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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벚꽃 트럼보의 사진도 한 컷!


튼튼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드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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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평창으로 올라가서, 대관령에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했습니다.


대관령은 고산지라서 고랭지 채소로도 유명하고, 이렇게 양을 많이 키우는 목장도 여러 곳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곳이 이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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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바로 옆에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굉장히 인상깊더군요.


원근법을 무시한 듯한 크기에 깜짝 놀랐네요.


대관령 곳곳에 저런 풍력발전기가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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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 아직도 눈이 안 녹은 곳이 있네요.


역시 강원도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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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의 입장료는 7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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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은 굉장히 넓고 큰 언덕에 산책로가 있고, 그 길을 걸어다니며 양들을 방목하는 걸 구경하는 곳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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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알고보니 4월까지는 건물 내에서 키우고, 5월부터 양들을 방목한다고 하네요.


타이밍이 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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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축사엔 양들이 많이 있고, 건초주기 체험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 곳에서 양을 구경하면 됩니다.

(물론 건초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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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있는 수많은 양들의 모습!


귀?여?움?


털도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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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들이 건초를 주면 그걸 받아서 와구와구 먹더군요.


먹는 모습은 그래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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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에게 트럼보 인형을 가까이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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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먹는 건가? 하면서 킁킁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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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고개를 돌려버리네요.


밥(=건초)이나 달라는 모습...


역시 동물은 먹이가 아니면 관심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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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아래엔 수많은 양 모습의 기념품을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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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슬러시!


엄청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은 슬러시 자체를 보기가 힘든데 말이죠.


근데 가격이... 2500원...


500원이던 시절이 살짝 그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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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 식사로 강원도의 대표 음식 중 하나, 막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이 곳이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점심을 먹기엔 늦은 시간인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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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이 정도. 비빔막국수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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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막국수는 비빔냉면과는 다른 면의 식감이 있고, 맛도 약간 다릅니다.


그래도 식초를 살짝 넣고 맛있게 한 그릇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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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본 양고기(?) 전문 요리점의 간판


양떼목장 근처인데 양고기 집이라니, 흠...


근데 목장에서 양을 잡아서(?) 파는 건 아니고, 그냥 수입한 고급 양고기를 구워서 파는 고기집이라고 하네요.


찾아보니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는 곳이라 가족들끼리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언젠가 여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걸로 강원도 중부(정선, 평창)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처음 가본 카지노가 신기한 여행이었네요!


그럼 모두 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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