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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썰

체어샷
2020-08-21 21:06:52 87 0 0

2018년 겨울

병장이던 시절.

겨울 야간 세벽 00:00~02:00 근무로 인하여 야간근무를 서게 되었습니다.

당시 당직은 2중대 새롭게 중사를 달은 부사관이 당직이였습니다.

저와 친하였고 그분과 근무 갔다와서 같이 라면을 먹고자 하였습니다.


복귀하고 무전으로 지통실에 복귀무전을 때리고 중사님이 내려와서 안전 검사를 실시하려던 찰나 울리는 그의 핸드폰.

전화에서 들리는 "야 부사단장님이 회식끝나고 직할부대 순찰 돌지도 모른다. 조심해라"

와! 직할부대 순찰을 세벽 2시에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이로 인하여 라면을 먹는 것은 힘들어졌고 아마 김다크님은 아실겁니다. 보급 짜장라면을...!

라면에 가루랑 물을 조금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것이 국룰!

전라레인지에 5분을 돌리고 환복을 하러 갔다 오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호로록 허! 호로록!" 


면치기 소리와 뜨거워서 나오는 한숨소리...?

어? 누군가 내 라면을 먹고있다?


"충성!"

"어? 이거 니 라면이냐? 이렇게 맛있는 냄세를 풍겨놓고 자리 비운 니 잘못이야"

????

아니 내 라면 어디감???


그러고 하는 소리.

"야 여기는 뭐하는 공간이냐?"

"아 거기는 주임 원사실입니다."

구도를 보자면 

3548edb6f62113a79db38da9a3767a42.png

정비실의 형태는 이렇습니다.


문이 잠겨있었는데

" 야 여기 잠겨있는데? 열어봐"

"지통실에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하고 뛰어간 지통실

"중사님 지금 부사단장님이 정비실에 계시고 주임원사실 열어보라고 하십니다."

중사님 벙쪄서 "뭐?" 열쇠함 따줄테니까 열쇠 찾아봐. 있는지 모르겠네"

하고 열고 뛰어가시는데 열쇠 암만 찾아도 없더군요.

그  순간 든 생각은 아 기동대 잘못하면 터지겠구나!

부사단장이 문을 발로 몇 번 차더니 가자.

하고 가는 곳은 지통실. 

"보고해봐"

열심히 보고를 해보지만

"다시"

"다시"

한 10분간 그러더니 한숨 쉬면서 그냥 가버렸습니다.

중사님이랑 저랑 불침번은 멍때리고 있었고 불침번은 후번초 깨우지도 못하고 잡혀있었습니다.

당직 부관은 순찰나가서 없었...

중사님 맨탈나가서 머리부여잡고 있고 불침번 깨워서 교대하고

저는 라면이고 나발이고 자러갔다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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