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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불면증 새벽 썰하나 남깁니다.

임티타
2020-06-24 05:22:57 77 1 0

오늘도 3시간밖에 잠들지 못한 밤에 잠은 안오고 공부는 하기 싫고 심심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조부모님과 부모님 저와 누나 이렇게대가족으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부모님과 저와 누나는 한방에서 같이 잠을 잤는데요

평소와 같은 주말 새벽6시쯤

저는 목이말라 잠에서 깨게 됩니다.

물을 마시기위해 부억으로 비몽사몽 가는데

눈을 비비며 부엌에 도착했는데 부엌엔 할머니께서 계셨습니다.

할머니 에게 아침인사를 하였고

할머니는 왜 이렇게 일찍일어났냐며 말씀하셨습니다.

전 아직도 잠이 덜깨서 목이 말라 잠에서 깼다며 물마시고 다시 잘꺼라 대답하였고

할머니께선 웃으시며 냉장고에서 물을꺼내 컵에 따라주셨습니다.

저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시원한 물을 얻어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하러 돌아갔습니다.

zzz.... 다시 잠들고 일어나 가족들과 아침식사 시간


평소처럼 아침식사 중이였는데 어머니와 할머니께선 왜 새벽에 부엌에 아무도 없는데 인사를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 분명 할머니가 부엌에 있었는데 말이죠

전 위의 내용을 다시 설명하였지만

당시 할머니가 말씀 하시길 할머니는 마당을 청소중이셨고 어머니는 마당 수돗가에서 일을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분명 전 부억에서 할머니에게 물까지 얻어 마셨는데 말이죠.


사실 다시 생각을 해보면 그때 부엌에 계셨던 분은 할머니라는것만 생각이 나지 친할머니가 맞다는것 까진 생각이 나지 않고, 

만약 할머니 친구분이 오셨다고 쳐도 새벽6시 시골집에 오실분은 없었습니다.


이 당시 일이 기억이나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물어보면 어린아이의 선잠의 꿈 또는 환상을 봤다고 생각하고 계싶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그때의 신비로운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다.

그 부엌에서 만난 할머니의 인자한 미소와 몽환적인 느낌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부엌신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영적인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거나 센스가 비범하진 않지만. 정말 어쩌다 보니 만나게 된게 아닐까요.

전 그래서 절이나 마을 수호신이 깃들어 있다는 물건이나 민속신앙을 완전히 믿는건 아니지만 인사정도는 항상 올립니다.

격은게 있다보니 최소한의 예의랄 까요


노잼인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직접 격은 일이라 그런지 극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전 평범한 일반인 이니까요.


오타 있을수도 있는데 실수로 넘어가 주세욧!~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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