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노윈 0

워낙 밖을 나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요즘 같은 상황이 많이 답답하진 않았는데

역시 인간이란

그럴 수 있을때 자의지로 안하던 것과

그럴 수 없을때 타의로 인해 그러지 못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봄이라 그럴까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며 감성지수만 올라가서 그런걸까

하루하루 오르락 내리락 낙폭이 점점 커지는 듯.

게임을 늦게 접하고 재미가 붙어 이게임 저게임 실력과 상관없이

이런저런 타박 들어가면서도

도전해가며 근 2년가까이 해봤는데

뭔가 점점 머릿속에 ????

역시 다른이의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뭔가를 하는건

다양한 소리를 들을 각오를 하고 하는거긴 한데

사람인지라 가끔은 지치는 듯.

사족이 길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시작했다 근 4시간 가까이 재밌게 했고

아마 내일도 조금 더 해볼 예정인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DREAMSCAPER

재밌었습니다.

타인 과의 경쟁을 하며 우위에 서는 맛으로 하는 게임들도

나름 재밌겠지만

혼자 이생각 저생각 의미부여 하며 

잔잔한 음악에 적당한 비주얼에 크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해볼생각이에요.

요즘 또 방황의 시기가 시작 된 것 같은데

그래도 찾아와 주시고 인사나눠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