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노윈 0

블러드본.

ps4가 생긴다면 1순위로 하고 싶었던 타이틀.

저의 이 저주받은 손으로 다크소울3, 2, 1, 인왕을 간신히 엔딩을 보고 난 이후

소울류 게임이 필요해!!!!! 이미 손은 안따라 주지만 마음은 소울류에 빠진거쥬.

다른 게임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단 말이죠. 거참.. 늦바람이 무섭다고.

여튼 그렇게 ps4를 중고로 장만을 하고 부릉님께서 타이틀도 보내주시고

너무너무 기대하던 블러드본을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으나...

아니 그래도 닥솔까지 하고 온 사람이 그냥 노말하게 하면 되것수.

지팡이로 해보는게 어떻겠수 라는 도발에 암 생각없이 또 선택.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그거 집어넣고 톱단창으로 하시쥬..라고

체인지를 권하셨으나 또 손은 안따라줘도 고집은 있어서 못바꾸겠더라구요.

이대로 무너지지 않으리라.. 뭐 여튼 꾸역꾸역 엔딩으로 나아가고 있었고

그 와중에 청자 분들께서 엔딩 선택시 죽는다~!! 선택을 하지 마시오. 라고 사전에

얘기를 해주셨으나. 제가 어디 가나요. 닥솔3때도 그넘에 앙리 이벤트 챙겨주신다고 고생하신 분들의

노력을 헛되히 보이지 않는 노인네 한대 때리는 바람에 홀랑 날려 먹어 주시고 ㅋㅋ

직전에 못들으면 그새 까먹고 딴짓하니 허....

자.. 이때 까지만 해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쥬.

그저 와 멋쥐다이~ 이디랄....

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죽는다를 고른거쥬.. 

아니 이게 딜레이가 있어서 제가 기다리다 이미 선택하고 나중에들 말을 ㅡㅡ 아네.. 다 제잘못 입니다.

아니 왜 다음 진 보스 안나오쥬? 응? 또 있다믄서...

그렇게 바로 엔딩스크롤이 올라가며 그때서야 지가 뭘 잘못했는지.. ㅜㅜ

에혀..

우여곡절 끝에 엔딩을 봤지만 마지막 진보스를 못보고 끝냈다는 아쉬움에

군소리 안하고 바로 2회차 들어갔어요. ㅋㅋ 

아마 내일 또는 모레 정도면 큰 이변이 없는한 2회차도 마무리 할 수 있겠죠.

재밌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닥솔과는 또다른 느낌.

내년엔 세키로가 대신해 주겠지만 이런 느낌의 소울류 게임이 계속해서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3개의 엔딩이 있다고 하니 3회차까지는 일단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