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라면은 처음 생각하기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근데 생각해보니 라면에 신김치를 먹기도 하고, 마라탕에는 식초를 넣어 먹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꽤 괜찮겠다 싶어서 해보기로 했죠.
라면은 최대한 중국느낌이 나도록
짬뽕라면을 골랐어요.
라면 끓이는 게 별 거 있겠어요?? 그냥 넘기는 거죠.
식초는 끓이면 날아가니깐
다 끓인 후에 넣었어요.
처음에는 이만큼만 넣었죠.
맛이 어땠나? 라면 맛이에요.
맛이 좀 변하기는 한거 같은데, 식초를 넣어서 맛이 변한 건지, 식초를 넣었다고 생각해서 맛이 변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반 숟가락을 더 넣으려고 핬죠. 근데 식초가 넘쳐서 한 숟갈이 들어간거예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지만 어쩌겠어요?? 식초맛이 잘 느껴지겠다 싶어 먹었죠.
맛이 어땠냐구요??
사실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ㅋㅋ
식초를 넣는 이유도 알겠고, 추구하는 맛도 뭔지는 알겠지만, 저랑은 좀 안 맞는 거 같더리구요. 처음이라 그런 거일 수도 있구요. 마라탕 처음먹을 때도 별로였지만, 두 번째는 맛있었거든요
나름 재밌게 써보려고 했는데 재미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