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빈둥빈둥있다가 식초라면 이벤트가 기억나서 허겁지겁 끓였습니다.
희생될(?) 라면은 집에 남은 해피라면!(특:순한맛)
어찌어찌 물 올리고 스프 넣고 면 넣고 끓이다가 식초 넣을 준비
대충 0.25아빠숟갈 정도? 사실은 2~3방울만 넣을려고 했는데 실수로 잔뜩 넣었습니다...ㅠㅠ
먹을 때는 평소에는 잘 쓰지도 않는 그릇이랑 젓가락 꺼내서 먹었습니다 ㅎㅎ
나름 식초의 묘한 풍미가 살아서 다음에도 한번쯤은 더 라면에 식초 넣어서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라면을 잘 못 끓였는지 면발이 그닥 꼬들꼬들하지는 않았지만 국물의 감칠맛은 인정 또 인정입니다
덕분에 평소에는 해보지 못한 괴상한(?) 도전도 해보게 되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