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소니 일본 공홈)
예전에 일본에서 구입하여 약 10년정도 사용했던 소니 MDR-CD900ST가
몇 년 쓰니까 케이블이 찢어져서 내부 전선이 다 드러나더니 결국에는 단선이 되었습니다.
무선 시대가 찾아오면서 유명 헤드폰 수리업체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참에 직접 해보자 하고 MDR-7506처럼 전화선 코드 + 3.5mm잭으로 개조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교체용 케이블 링크입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106489707
일단 정식 교체용 부품은 아니고 중국산 부품같습니다.
MDR-7506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본 결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매우 흡사하게 잘 따라해놓은 부품이었습니다.
CD900ST의 원래 배선입니다
교체용 케이블의 배선입니다
저는 처음에 귀찮아서 초록이 검정이고(어두우니까) 노랑이 흰색인줄 알고(밝으니까) 연결했는데
소리가 이상해서 원래 가지고 있던 7506을 분해해서 비교해보고 테스터 찍어보니까 반대로 연결했더라구요
이건 7506 배선인데 이것처럼 납땜하시면 됩니다
MDR-CD900ST와 MDR-7506의 소리를 제외한 차이점은
7506은 한국에서도 정발돼서 구하기 쉽고, 전화선 꼬부랑 케이블이라는 점, 3.5mm 단자라는 점, 헤드폰 귀 부분이 접힌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저는 CD900ST를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직결해서 써서 1/4 케이블인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줄이 일자줄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거추장스러웠는데 바꾼 뒤 전화선 꼬부랑 케이블이 확실히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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