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아안
오늘 진짜 너무 재밌는 하루였어용
봉사하러 갈려구 버스를 탔어요 근데 길을 모르겠는거에요;;; 심지어 버스기사 아저씨도 모르는 길 ㅎ...
그래서 막 길도 알려두리구 기사아저씨랑 저희랑 얘기도 많이 했거든요
기사아저씨께서 버스 멈추고 저희있는데로 오셔서 길을 몰라가꼬 담임쌤하고 전화하시곸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사람 없었어유
와 진짜 성격 너무 좋으셔요 할머니들 짐들고 타시면 나오셔서 의자까지 옮겨주시고
아무튼 그래서 막 갈때 심심하실까봐 사람없을때 저희가 트로트 디게 많이 불러드렸어요 잘부르죠!!!하니까 잘부른대용 히히
하 아빠같은분..
그래서 그 잠시동안 정들어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사진찍구 몰래 포스트잇에 짧게 편지 써서 버스에 붙이고 옴여 ㅎㅎ
제 친궅ㅌ ㅋ ㅋㅋ 지금 상황 너무 재밌다고 그냥 버스에서 죽는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 웃겨서
암튼 동네 한바퀴 돌았다죠 ㅎㅎ 꿀잼이였습니당
어지저찌 하다가 내려서 도착했슴다 .
2탄 보러 가시죠
아아 봉사 얼마나 열심히 했게요 바지 발바닥 부분 다 까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