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님 방송을 보기 시작한 것도 벌써 1년 반쯤 되었네요.
일이 바빠 일주일에 한 번도 생방을 못 보는 날도 참 많았지만, 어느새 초승달님 방송이 일상에 스며들었던 것 같습니다.
요며칠 여러 일들이 터지는 사이 마음이 참 불편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다 따라가기가 어려워서, 퇴근하고 밤새 클립들과 정리글 읽으면서 따라가고...
아무리 봐도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해결이 어떻게 될 수 있는건지 막막하더라구요.
오늘도 늦게 퇴근하며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제발 오늘 하루동안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집에 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승달님 방송 통해서 받고 있던 에너지가 더 컸나봅니다.
똘삼님 마지막 방송 다시보기까지 본 지금, 정말정말 행복하네요 ㅎㅎ
두 분이 얼마나 많이 고민했을지, 어떤 생각으로 그 자리에 섰을지 똘삼님의 마지막 그 눈물이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였던 두 분을 포함해서 시청자 트수들까지, 마음에 참 많은 상처를 남긴 시간이었지만...
오늘 그간의 맘졸임을 다 잊을 만큼 신나고 행복한 트수 동료(?)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어떻게든 잘 해결되겠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모쪼록 모든 사건의 불씨가 꺼질 때까지 마무리 잘 되고, 행복한 모습으로 에너지 많이 전하는 방송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처음 승달님 방송을 보게 된 계기가 똘삼님과 우결이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다 보셨을 그 영상... ㅎㅎㅎ
존버는 승리했습니다!
트게더에는 예전에 짧게 질문글 작성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한 번도 글을 쓴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이 기쁜 마음을 저도 남기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초승달님 방송 덕분에, 지난 1년 반 동안 일상 속에서 많이 웃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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