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몬 0

7월18일(일) 여름휴가 겸 워터파크를 갔다 왔습니다.

맨날 사무실에만 앉아있으니 정신이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지 뭡니까...

그래서 급하게 워터파크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름휴가 못 가시는 분 들은 이 글로 대리만족!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 가는 길에 에버랜드 입장 하시는분들

이날 날씨가 좀 흐려서 날씨 예보에도 비 온다 했었는데 결국 안 왔다는...

워터파크 들어오니 날씨가 좋아졌다?

사실 사진엔 비밀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핸드폰 방수팩이 없으면 놀면서 핸드폰으로 어떻게 사진을 찍고 다니겠습니까?

그래서 다 놀고 나가기 전에 방수팩 없이 핸드폰의 운명을 걸고 사진 찍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여름 휴가철이고 성수기 딱 한 주 전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ㅎㄷㄷ

다음 주 주말부턴 성수기 시즌이라 표가 더 비싸지더라구요...

여긴 온천 코너! 엄청난 사람... 거의 닭장을 방불케 하는 비쥬얼...

하지만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장소 TOP1

다리 밑으로 보이는 떠내려가는 사람들

워터파크 가면 꼭 있는 강같이 계속 워터파크 내부를 빙빙 도는 코스입니다.

물이 생각보다 따듯해서 놀람! 오션월드는 물이 다 찼는데 여기는 대체적으로 물이 다 따듯했습니다!

근데 오션월드처럼 작은 파도 같은 건 안 오고 수심도 낮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두 갈래 길이 나오길래

동굴로 들어가는 길 선택!

들어가면 이렇게 수조가 있는데 이 안에 인어 공주가 막 헤엄치고 다닙니다. (진짜임)

놀 때는 있었는데 사진 찍으러 갔을 땐 밥 때리러 갔는지 없더라구요... 사료 먹나?

캬~ 강 타고 오니 내부가 진짜 이쁘더라구요

캐리비안베이가 전체적으로 뭔가 정글, 동굴, 자연풍으로 꾸민 느낌이었습니다... 어?

파도풀.... 역시 워터파크의 꽃인 만큼 엄청난 인파...

좀 들어가 보니 안에 사람 꽉... 진짜 저 안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진짜 힘들었어요.

핸드폰 사망 3초 전

파도 찍으려고 찍은 다음에 바로 도망가서 핸드폰 든 손을 높게 위로 올렸답니다

워터파크의 최종 목적지는 이곳이라 할 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키오스크를 써서 그나마 빠르게 주문할 수 있었죠

전 꼭 이런데 놀러 오면 츄러스를 먹는데 오션월드에서 먹었던 것보다 너무 눅눅해서 조금 별로였슴다 ㅠㅠ

더 사진 찍을 곳이 좀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찍었네요 ㅠㅠ

여기는 어디? 바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종일권을 구매했더니 오후 1시 부터 에러랜드도 입장 가능하다길래

2시쯤에 나와서 에버랜드도 갔다 왔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넓이... 이 땐 몰랐습니다...

진짜 이렇게 넓을 줄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걷다 보니 휴먼스카이? 이런 게 있더라구요

리프트 같은 건데 궁금해서 한 번 타봤습니다

여기서 눈치챘죠... 사람들이 다 캐리비안베이에 몰려서 에버랜드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내려가는 중...

근데 알고 보니 이게 에버랜드 내부 동물원으로 가는 길이더군요 ㅋㅋㅋ

귀여워...

이야... 

만지면 죽겠지?

펭귄!

그 외에도 원숭이나 오랑우탄 보고 왔습니다.

근데 왜 동물원을 보고 있지? 하면서 놀이기구 타러 갔습니다.

바이킹인데 빙빙 도는 바이킹! 이름이 생각이 안 나...

볼 때는 생각보다 안 높았는데 타보니까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ㅋㅋㅋㅋ

다음은 로데오라고 무슨 차 타고 빙빙 도는 건데

2연속으로 빙빙 도는 거 타서 정신이 나갔다는... 이거 타고 좀 앉아있었어요

닭강정 못참지....

마지막 T-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길...

이때 T-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데만 25분 걸었습니다. 진짜 너무 넓음

T-익스프레스도 사람이 없어서 10분 기다리고 탄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이거 너무 흔들리고 몸 막 부딪히고... 이거 타면 목이 진짜 아픕니다.

이렇게 힘든 롤러코스터는 처음ㅋㅋㅋㅋ;;;

다들 우비를 입고 있길래 뭔가 했는데

여름이라 무슨 물로 하는 퍼레이드를 하고 있더군요

저는 안 젖으려고 물 쏘기 전에 겁나 도망갔습니다.

마지막 나가는 길... 에버랜드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재밌었네요 ㅋㅋㅋ

워터파크에 놀이공원까지...이날 살 엄청 타고 버스에서 바로 기절했습니다... Zzz...

정말 기분 전환 겸 충전 겸 너무 재밌는 하루가 아니었나 싶네요

마지막은 친구가 찍어준 사진

자 이제 동숲 하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