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이야기 다 뛰어넘습니다 대충 알아두실건 그 여자친구가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는거 그리고 그 학원에 들어가서 같이있었던 적 많았다는거 정도만 알아두시면 되시구요 ㅎ
이별 일주일전부터 갑니다 - 그때는 폰이 인터넷폰이 안됬었죠 그떄만해도 폴더폰 들고다니는애들이 많았음 ㅇㅅㅇ
그래서 보통 이야기나 무슨일있는건 문자나 통화로했는데 그전에는 막 오던 연락이 조금씩 끊기더라구요(이유가 있었더라고요 ㅇㅅㅇ 나중에 이유 나옵니다) 그래서 뭐지 요즘에 좀 바쁜가 하고 연락을 자주 안했는데
이별 5일전-
문제는 그 애 표정도 어두워지더라구요...남자친군데 걱정도되고해서 무슨일인가 하고 물어봤는데 그떄는 여자친구가 아무일 아니라고 그냥 잠을 잘 못자서 그렇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 그런갑다 하고 더 안건드렸었습니다
이별 4일전-
여자친구가 피아노 학원을 가야되는 날인데 안가고 바로 집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어 뭐야 왜 피아노 학원안가~? 이러면서 무슨 일 있어? 이러니까 여자친구가 울먹울먹거리면서 집으로 뛰어갓습니다
아니 그떄는 내가 뭐 잘못한거 있는줄 알았지...
이별 2일전-
연락이 아예 끊기더라구요 그때되니까 문자도 보내는데 답장도 안해주고 그랬는데 그래서 아 안되겠다 진짜 이거 이러다가 무슨일 생기겠다 싶었죠 그래서 종례하고나서 바로 여자친구한테 가서 너 무슨일있지 왜 요즘에 연락을 안받고 답장도 안해줘? 무슨일 진짜 있는거야? 무슨일있으면 말좀 해봐 이러니까 펑펑 울었어요 근데 그와중에 우리 커플인건 다 소문나가지고 우니까 애들이 다 쳐다봄...하....
그래서 여자친구가 하는말이_ 자기 집이-그것도 부모님이 프리랜서쪽 일하시는데-이사를가게 되가지고 아예 다른동네로 가게된다고,그래서 아예 못만난다고해서 그애도 충격받고 나도 충격받고....근데 그애는 제가 좋아하는거 아니까 그 애가 떠난다고하면 제가 슬퍼한다고,그래서 그냥 떠나가려했다고 했대요. 하....그럴거면 말좀해주지...더 좋은 추억만들어줄걸...
이별 1일전-
이별 2일전에 모든일을 알게 되고나니까 이때까지 우리가 시작한거부터 연애하고 진도나가고 한게 쫙 흐르더라구요 근데 여자친구가 떠나가는데 아무것도 안해주려니까 미칠것같아서,선물을 하나 주려고했어요. 멀리있어도 내가 너를 좋아한단걸 말하고 싶었어서...그래서 페레로 로쉐 그 하트 짜리 되있는거 아시죠? 그걸 샀어요 그거 제가 맨처음에 고백하고난 다음날에 그 애 책상에다가 넣어뒀던거였는데,그떄 넣어둔거 확인하고 저한테 말했을떄 "그 초콜릿 박스 내 마음이야 거기안에 다른 초콜릿을 넣어도 항상 하트야"(이대사 칠때 겁나 오글거렸는데, 저 대사 생각한다고 하루종일 낑낑댄건 덤이고...)라고 답해줬는데, 그 생각이 났어가지고 그날 페레로 로쉐 하트모양을 사서갔죠.
이별날-
학교에 일찍가서 그애 책상에 초콜릿을 넣어두고 자리에 앉았는데, 쌤이 오기전에 와가지고 책상 확인하다가 페레로 로쉐 확인을하더니 절 쳐다보더라고요...편지와함꼐 떠나갔습니다...그리고 그날 펑펑 울었습니다...
여기까지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썰 -끗-
치양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