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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츠바이ツバイ
2023-01-29 20:33:16 7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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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은 의식주의 '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의식주의 '식'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식'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벼로 만든 쌀밥을 주식으로 삼고 있기에 밀(혹은 호밀)로 만든 빵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빵은 간식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죠. 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빵이 주식의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즉, 빵과 밥에는 의식주의 '식'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이후로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중 하나는 곡물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배고픔과의 투쟁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빵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0가지의 빵과 연관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0가지의 빵속에 담긴 세계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0가지의 빵중에 사워도우, 판데살, 토르티야 등은 잘 모르는 빵이었습니다. 잘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흑빵처럼 익숙한 빵도 있었습니다.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스텔라와 흑빵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면은 한정되어 있는데 빵 하나하나에 많은 정보가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식빵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었는데 10가지의 빵에 포함이 안되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추천해주신 치비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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