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라멜님의 성공적인 첫 번째 해외여행을 위해서 유학생이 몇글자 끄적여볼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치안에대한 문제인데요. 저도 아직 오사카에 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치안정보를 알지 못한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해요.
우선 첫번째로는 텐노지역 근처입니다.
사진의 빨간색 선 안쪽, 신이마미야역과 아베노역 사이입니다. 근처에 텐노지 동물원이 있지만 바로 아래쪽 지역은 별로 치안이 좋지 않아요. 꽤나 오랜 기간동안 일용직노동자분들이 단기간 거주하기 위한 싼 모텔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였는데, 그탓에 전국에서 범죄자들이 모여서 치안이 많이 안좋아졌다고해요. 아직 숙소는 예약하지 않으셨다고 하셨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 지역에는 숙소를 예약하지는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 쓰루하시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있는 쓰루하시입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음식점이나 찜질방같은 것도 발견하실수 있지만 비싸고 관광지로써 갈만한 곳은 아닌것 같아요. 혹시나 "난 하루에 한번은 꼭 한국음식을 먹어야겠다!"하시면 낮에 잠깐만 둘러보시는걸 추천할게요.
세번째는 도톤보리입니다.
한국인 필수관광코스 도톤보리 근처에도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 있어요. 바로 선 안쪽 지역인데, 지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치란라멘 본점 뒤쪽이에요. 안쪽으로 호스트바같은 유흥업소가 몇개 있어서 이상한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 선 안쪽에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호텔이 있는데 그 쪽으로 숙소를 잡으시면 저녁에는 주의해 주세요. 생각보다 미친사람이 많습니다.
주요 관광지 근처와 지금 생각나는 곳은 이렇게 3개지만 생각나면 업데이트할게요.
이 외에도 오사카 자체가 생각보다 치안이 좋지는 않습니다. 무려 소매치기 범죄율 1위에 달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다니시면서 소매치기에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글을 쓰면서 생각하보니 올해에 오사카 벚꽃구경 중에 한국인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도 있었네요.
마지막에는 약간 겁을 주는 것 처럼 되긴 했지만, 카라멜님이 여행 다니시면서 좋은 추억만을 만들수 있기를 바라면서 작성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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