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0

제가 말하고자 싶은건 방송의 재미 이전에 방송이 게임 보여주기식 게임방송 하나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게임방송도 아이작 건젼 등의 로그라이크 게임 혹은 몬스트럼 60초같은 평소에 좋아하시는 게임 잡아서

못깨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컨텐츠, 클리어시 시청자들에게 자발적 구독 같은걸 넣더라도

이게 누가 이길지 누가 질지 보이더라도 충분히 좋은 컨텐츠가 될수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배리에이션이라 개성이 있으니까요.

그저 방송의 관점을 조금만 바꾸더라도 충분히 참신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게임방송이 아니더라도 생방송으로 소화할수있는 컨텐츠는 많습니다.

어제도 여러가지 채널을 하려다가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것같다 하셨는데

속된 말로 인터넷에서 예능생방 하면 누가 안됩니까? 요리생방 하면 누가 안됩니까?

예를 들어 쿠킹방송 타이틀달고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정작 생밀가루 덩어리가 완성되는 방송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은 그래도 시도는 있었으니 뭐 그럴수있지하고 다 받아들일겁니다. 솔직히 와장창 엔딩을 누가 안웃고 넘어가겠습니까

또한 어제 말씀하셨던 장기휴방도 개인적으론 더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장기휴방을 하면 결국 게임방송 구독이나 시청자는 더 떨어질수밖에 없고 악순환이 일어날수밖에 없습니다

그사이에 예능채널을 키우니 요리채널을 키우니 해도

게임채널은 구독자가 많아도 시청자수는 안나오는 축소된 채로 유지된 상태고

그럼 다시 게임채널을 키우면 결국 서브채널들이 다시 축소화될거니까요.

이건 이거 나름대로 악순환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휴식없이 방송만 해라는 말이 절대 아니고

개인적으론 밑의 글처럼 생방인지 대외활동인지 공식적으로 노선을 정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트게더도 그렇고 방송을 하실때 가끔 송도시절이 그립다고 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보이시는데

그냥 '송도에 대도가,,살았을적엔 말여,,,,방송이 더 재밌었다 이거여~~@@~'식의 방송 오래봤다 부심의 시청자가 아니라

그저 그때 그 시절의 생기와 활기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라는걸 기억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기억할 사람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엔딩 영상이 2시간이나 걸려서 새벽 3시에 빡종하신 쯔꾸르 공포게임 헤이세이 피스톨즈 때도

그 다음 방송에선 누가 빡종이나 했었냐는듯 다시 활기찬 목소리로 방송을 켜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그때처럼 방송 하나하나에 생기와 활기를 담으셨던 대도님을 보고 싶은거지

지금처럼 피곤과 업무에 찌들어서 충혈된 눈으로 게임하는 대도님을 보고 싶은게 아닙니다.

물론 방송의 결정에 대한 책임은 결국 스트리머가 지는거니 '인방 해본적도 없으면서 쉽게 그런 말하지마라'고 하면

저도 크게 반박하거나 할 말은 없습니다만 대도님에게 오늘 이런저런 여러 말들을 올리는 사람들에겐 

기본적으로 대도님과 그 방송에 대한 애정이 내포되어있음을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