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나는 스트리머 안해야지.
전제조건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와쟝이 살리기만 하면 꽤 재밌는 컨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배경 단 두 줄. 그 두 줄이 제 사고를 멈춰버렸습니다. 제가 본 그 단어가 맞는지 떨리는 동공으로 반복해서 읽은 뒤 제가 할 수 있는 반응은 "와" 그저 그뿐이었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자세한 시나리오를 읽기까지 많이 힘겨웠지만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넘겨주신 트수분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읽어나갔습니다. 주제를 하나하나 읽어갈 때마다 와쟝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업보 청산? 차고 넘칩니다. 이 3시간에 와쟝이 투자한 금액까지 뿌리 뽑고도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장 보자마자 그날 과외 취소했습니다. 제 시급을 희생하고서라도 2월 8일 1시, 저는 트위치를 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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