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으로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유튜브는 꼭 챙겨보는 20살 시청자입니다. 시국인 만큼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하는데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고 싶은 건 따로 있기 때문인데요. 늦바람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사실 이 얘기를 부모님께 꺼냈을 때 미쳤냐며 된통 싸우기도 했지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 학교도 자퇴하고 싶고 제 스스로 생활비를 벌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고요. 혼자서 이리저리 고민하다 보니 머리도 빠지고 우울증도 조금 오고 자해도 약간 하는데 이런 제 자신을 볼 때마다 너무 가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들려주면서 제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