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유 0

이글은 옥게더에도 있습니다.

1편은 좀 급하게 적었다면 2편은 본격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다이브의 상징, 나진 소드의 막눈

위험한 일을 하면, 그만큼 값진것을 얻을 수 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타워 다이브.

어떤 상황에서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자.

다들 다이브가 뭔지는 알것입니다. 타워에 있는 적을 죽이는게 바로, 다이브입니다.

다이브를 하기위해서는 다이브 각을 잘 보는것이 중요한데요.

그럼, 다이브 각이란 무엇일까요.

요즘 핫한 스트리머 강찬밥씨..아니 앰비션님의 말씀에 따르면 이게 바로 다이브 각입니다.

딱보면, 이게 뭔 다이브각이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 이사진은 어떠신가요?

이제는 좀 그럴싸 해졌죠? 위의 사진의 웨이브가 곧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 웨이브는 타워로 들어갈 것이고, 이 웨이브를 타워에서 블루팀이 받아먹어야 하겠죠.

타워에서 받아먹을떄! 이때가 바로 다이브 각입니다.

왜 와이? 아무리 갱킹이나 로밍을 의식해서 사리는 상대도 cs의 경험치,골드를 다 포기하면서 사릴 수는 없습니다. 그럼 성장이 안되거든요. cs를 먹기에 위험하다 싶으면 적은 사리고 사리고 사려서, 결국 그 cs들이 모여 위와같은 빅웨이브를 만듭니다.

이 빅웨이브를 먹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위치는 타워옆에 고정되어버립니다. 상대입장에서는 타워라는 든든한 방패가 있으니 안심하고 cs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안심하고 있는 상대에게 가장 큰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바로 다이브입니다.

상대방은 타워에서 받아먹기 위해 위치가 타워옆으로 강제됩니다. 더 뒤로 가면 cs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하죠.

그떄 우리팀의 정글러나 다른라이너가 와서 쌈사먹으면, 적은 죽을 수 밖에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이브입니다. 즉, 다이브 각이라는 것은 빅웨이브가 타워로 박히는 그 순간입니다.

추가적으로, 빅웨이브가 타워로 들어가고 있을때에 다이브는 2가지 유리한 점이있습니다.

1.미니언이 많아 정리를 못하면 타워어그로가 미니언에 가있기 때문에, 적 챔피언에 붙어서 바로 호다닥 잡고 빠질 수  있다.

-만약 미니언이 적다면 상대방이 스킬로 cs를 다 잡아버리면 적 챔피언에 가까이 가기전에 타워를 맞게되겠죠, 그럼 적을 잡기는 커녕 본인이 죽을 수 있습니다.

2. 빅웨이브의 경험치를 아직 상대방이 먹지 못하여 레벨의 차이가 난다.

-이 이점은 초반이면 초반일 수록 크게 다가옵니다. 바텀에서 선2렙을 찍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듯이 초반에 다이브를 당하면 레벨이 순간적으로 1은 물론이고 2,3 까지도 날 수 있습니다. 

또한, 13렙과 14렙은 그리 큰 차이가 아닐 수 있지만, 2렙과 3렙, 5렙과 6렙은 스킬의 개수나 궁극기의 유무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때 다이브를 친다면 비교적 쉽게 잡아 낼 수 있습니다.

자그럼, 다이브를 쳤을때는 무엇이 좋은가? 그냥 킬딴거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이브를 쳤을때는 단순 솔킬 보다 더 큰 이득이 있습니다. 바로, 이 빅웨이브를 상대방이 받아 먹지 못하고 그대로 타워에 죽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처럼 이 웨이브가 쌓이는 동안 우리는 cs를 먹음으로서 1~2레벨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 웨이브를 타워옆에서 다 받아먹으면 상대방도 레벨이 같아지겠죠. 허나, 다이브를 당해서 그 웨이브를 놓친다면, 상대방은 레벨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게됩니다.

웨이브가 크면 클 수록, 다이브당해서 죽었을때 피해가 커집니다.다이브 한번에 라인전, 혹은 게임이 끝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웨이브가 박혀서 벌어진 레벨차이는 곧 솔킬 각으로 이어지고, 또다시 상대방은 솔킬을 따이지 않기 위해 사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느세 또 라인은 빅웨이브가 형성되고 또 다이브 각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다이브하다가 죽으면 어떡하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허나, 만약 1:1 킬교환을 했다 할 지라도, 미니언 웨이브를 나는 다먹고 죽었고, 적은 못먹고 죽었기 때문에 같이 죽더라도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릭 그 자체, 김동준해설위원은 "보통 다이브는 2명이 많을때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라고 합니다만, 상황에 따라서, 캐릭터에 따라서 한명만 많아도 혹은 동수에서도 다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체력이 낮다, 혹은 우리가 라인전을 이미 처발라놔서 레벨차이, 템차이가 충분하다, 다이브에 최적화된 챔피언(아트록스, 탐켄치, 블라디, 등)이 있다. 와 같은 경우에는 다이브를 같은 인원수에서도 가능하지만, 이런경우는 티어가 낮은 상대방도 다 예측을 합니다. 딱봐도 죽을 각이면 본인이 먼저 알죠.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말하는 다이브는 상대방이 상상도 못한 다이브각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풀피, 그냥 라인전 하고있는데 갑자기 라인좀 크다고 들어와서 둘셋이서 뚜드려 패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 그럼 다이브는 어떻게 치면되는가?

타 플렛폼이지만, 유튜브니까 인용하겠습니다.

3분 12초부터 4분 40초 까지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3분 12초에 미드갱킹을 통해 미드라이너가 같이 죽고 적정글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정글러가 미드 웨이브를 타워에 박아 넣습니다. 상대 미드라이너가 미드를 받아먹는 시간동안 우리 미드라이너는 할 일이 없게 됩니다. 이때 바텀웨이브가 앰비션님의 말씀 처럼 다이브각이 되어있어서 정글러와 미드라이너가 바텀을 가게됩니다.

이렇게 다이브는 정글러, 되면 시간이 남는 미드라이너 까지 와서 수적우세를 통하여 타워를 무시하고 어그로를 분산시켜서 잡아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후 다이브를 칠때 가장딜이 약한 챔피언 or 가장 단단한 챔피언이 먼저 적 챔피언을 공격하여 타워 어그로를 받은뒤, 한걸음만 더 걸어가면 타워 사거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거리에서 대기합니다. 이 챔피언이 맞아주는 동안 나머지 챔피언들이 적을 잡아내면 됩니다.

위 영상의 경우 카르마가 어그로를 끄는 역활을 하고 나머지 챔피언들이 잡아내는 모습입니다.

자, 그럼 실제 게임에서 적용을 시켜보겠습니다.

https://clips.twitch.tv/HandsomeSneakyHerdThunBeast

사실 좀 애매한 장면이긴한데, 제가 이전 글을 적으면서 경기를 봐서 이정도로 그림밖에 찾지 못했습니다.(지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장면을 가져온 이유는, 초반 짤짤이가 강한 케넨을 상대로 요릭이 사리면서 매판 이런 그림이 나오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전판이나 전전판, 혹은 앞으로의 게임에서 더 좋은 다이브 각이 나올것임에 분명하기 떄문입니다.

자 이장면에서도, 빅웨이브가 가고있습니다. 만약 이떄 피유님이 동선을 본인진영 블루 쪽, 상대 레드쪽 6캠프를 중 4~5캠프 딱 챙기고 바위게 까지 먹었다면, 아마 4렙일겁니다. 그리고 탑 근처에 있겟죠. 그리고 44렙으로 3렙 요릭상대로 다이브를 치면 됩니다.

44렙은 좀 불안하다...? 싶으시면 옥자님이 라인을 조금 늦게밀고, 그시간에 피유님이 미드를 들려서 주도권을 잡게 해준뒤,  라인을 소풍님이 포풍처럼 밀고 같이오셔서 다이브를 친다면 더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혹은 더빠른 타이밍에 다이브 각을 잡아서 33렙 vs 2렙 혹은 32렙 vs 2렙 에 다이브를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단, 적미드가 텔포라면 그 것을 체킹해주시고(물론 다이브 칠려할떄 텔써서 커버하면 텔만 뺴도 이득!), 적정글 위치도 파악을 해야겠지요.

또한, 킹각선의 법칙상 반대쪽, 우리 봇은 다이브 혹은 갱킹을 당하지 않게 사리면서도 라인을 최대한 줄이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바텀 다이브가 탑 다이브 보다 난이도가 낮습니다. 우선, 바텀은 원딜러와 서포터가 경험치를 나눠먹기 떄문에 솔라인 보다는 레벨이 더 낮고, 또한 어그로 핑퐁할때 서포터의 존재가 매우 도움이 됩니다. 소풍님이 주로 하는 텔을 드는 미드라이너의 경우, 탑 미드가 다 라인을 밀고 바텀에서 다이브 각을 만들면, 정글러랑 같이 탑or 미드에서 텔을 타면서 4인다이브, or 적정글이나 라이너가 텔을 타서 커버한다면 5인다이브 까지 해준다면 게임을 쉽게 터뜨릴 수 있을것입니다.

. 그러나 탑이라고 못칠것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어그로 핑퐁에 주의하시고 미드의 텔포, 그리고 유사시에는 원딜의 텔포까지 활용하면서 다이브를 성공한다면 이런 자원을 투자할 만한 거대한 이득이 돌아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이브 치는법을 봤습니다. 근데, 아프리카도 다 챌린저있고 전프로 있는데, 다이브... 안치겠습니까?

다이브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워봅시다.

방금 위에서 본 강찬밥...아니 앰비션님의 영상으로 배워보겠습니다.

영상의 14분 부터 15분까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이브 치는데는 그렇게 알아둘게 많은데 막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비슷한 수의 인원을 배치해두면 끝입니다. 타워를 맞으면서 잡아야하는 상대방이기에, 정글러의 커버+ 이쪽으로 오고 있는 미드라이너의 존재. 이정도만 있어도 상대방은 다이브를 치기 힘들어집니다.

혹은 정글러의 위치가 이 근처일 수도 있다, 라는 생각만 심어주어도 상대방은 다이브를 망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사람이 있으면 그럼 되는데.. 우리정글이 반대동선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발퀄이지만, 여튼 빨간색으로 쳐진 저줄! 저기에 라인이 걸치게끔 유도하면 아주 안정적인 라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즈음에 라인이 있으면 다이브는 당하지 않으면서, 갱킹이오면 뒤로 ㅌㅌ하면 됩니다.

근데, 이 라인만들기도 늦었고 이미 빅웨이브 박히는거 확정이야! 와드에 적정글 다이브 오는것도 보였고, 우정뭐(우리 정글 뭐함)야. 그렇다면, 과감하게 눈물을 머금고 라인을 버리고 2차타워까지 도망가셔야합니다.

여기서 깝쳐봐야 뒤지기 밖에 안합니다. 무조건 도망가세요. 

바로 이점떄문에, 솔킬은 라이너 탓이지만 다이브는 정글탓이 이라는 말이 있긴한데, 그각을 당해주면 게임 못이깁니다.

저희의 목표는 범인 찾기가 아니라 게임을 이기는 것이기 떄문에 이런 각을 빠르게 읽어내고 커버를 요청하거나, 빤스런합시다.

쓰다보니 또길어 졌네요.ㅋㅋ 이상으로 2편, 다이브 각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이브각을 얼마나 잘보냐가 잘하냐, 못하냐의 기준인것 같습니다. 프로들의 스트리밍이나, 경기를 보면 이게 다이브각이네? 하는게 너무 많고, 반대로 티어가 낮은 스트리머들의 경기를 보면 타워는 절대 안전지역입니다.

다이브각을 잘설계하고 잘 잡아내거나, 혹은 다이브만 당하지 않아도, 아프리카 쉽게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BloodT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