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퇴사했다고 자랑하려고 했는데 그날로 저희집 첫째고양이가 하지마비가왔네요
조금TMI로 마음이 안좋으실수있으니 --- 선< 까지 스킵하셔도 좋습니다
관절염약처방받다가 처음으로 마비기운이 보여서 약처방받고 혹시 디스크일까 싶어
오늘날짜로 예약해둔 MRI찍고왔습니다
검사받을 수있는 몸상태인지 피검사와 흉부엑스레이부터 찍었는데
피검사는 나이보다 좋은상태였는데 엑스레이에 폐에 덩어리 아마도 종양이 보여서
추가로ct촬영까지 하게됬어요
결과는 MRI는 척추3개에 척추염or척추종양으로보이지만
CT결과로 뼈가 울퉁불퉁한게 종양으로 보이며
폐에 덩어리는 종양이지만 전이는 안되서 수술가능하고
심장쪽 림프종으로 위험하진 않는수준이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하더라구요
척추1개에 종양이면 재발위험이있어서 비추하더라도 수술얘기를 해보겠지만 3개라서 수술해봤자.... 라네요
한국에 1군데 방사능치료하는 곳도있는데 주1회 4시간씩 마취와 뭐 7시간의 치료를 견뎌도 완치가능성이 없다시기에
(심지어 한번에 천만원이상...애는애대로 힘들고 노묘의몸에 부담되는데 지갑까지 ..ㅠ)
진통제와소염제로 덜아프게 묘생보내다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잘해는 수 밖에 없네요
다리말고는 밥두잘먹고 너무 건강해서 마음이 더 아파서 펑펑울었네요
짧게는 몇일 길게는 1년 시한부 판정받고 돌아왔어요
치료방법은 딱히 추천할만한 것이 없어서 집에서 잘 케어해주고
어쩔수 없이 상태가 악화되면 감자와 맛동산생성에 문제가 있을때 병원의 도움을 받으러 가야 할꺼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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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취와 검사로 뒷다리증상이 잠시 악화될꺼다고는 했는데
오른쪽만 마비증상이있다가 양쪽 다 마비가와서 끌고다니는모습을보니까
제가 뭘 해야할지를 몰라서 서로 불편한 상황입니다 쿵짝이 안맞네요 ㅠㅠ
8월말부터 다리증상이 안좋아져서 잠깐 듣방하거나 거의 못들었는데
애기랑 손발이 맞고 생활리듬맞출때까지는 거의 못오지 않을까 싶어서ㅎㅎ
인사하러 왔습니다~ ^^7
첫째의 남은묘생 즐겁게 보내려면 제가 힘내고 부지런해져야겠네여
둘째케어는 거의 첫째가해줬는데..이제 제가 해야하겠네요
오늘만 좀 슬퍼하구 여기저기 자문구하러다녀야할것같아요 어떻게 퇴사하고 더 바쁜지 ㅎㅎ
이 생활에 조금 익숙해지면 종종 채팅창에 나타나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뿅!
더빛남 
성모옥희의마굿간아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