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빛남님님 ~ 병원에 다녀오시는동안 저는 강원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당 ㅎㅎ
집에서 기차역까지는 너무 멀어서 언니네에서 하루 신세를 졌으니..1박2일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쉑쉑버거도 먹구 언니네 동네 최애 카페에 가서 당충전 낭낭하게 했습니다
아침일찍 ..이라기엔 ...출근시간이랑 똑같은 시간에 깨서 주섬주섬 나왔어요
주말에 일찍일어나려니 힘들더라구요... 전날 언니랑 떠들다 늦게자서 그런가 ㅎㅎ
금요일에는 비가 오더니 토요일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어요 ! 일단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고고!
맑은하늘 너무기분이 좋더라구요 풀숲길도 시원해서 계속계속 걸었어요
좀 덥다~ 싶을 때면 큰구름이 지나가서 열도 식혀주구~ 최고최고
내려오면서 사진을왕창찍었는데...
지금보니깐 하늘에 풀떼기라 똑같아 보이더라구여.....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풀 뜯어먹는 양들 구경하면서 역시 어떤 동물이든 아가들이 귀여운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
같이 간 언니가 갑자기 양들도 저렇게 먹고 급하게 뛰면 옆구리 아픈가? 라는거에요...
음...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소는 안그럴텐데.. 양은 아픈가? 라고 밖에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시간맞춰 양몰이공연장에 도착했어요
양몰이 하기전에 강아지가 원반던지기하는데 너무 신나보여서 저도 같이 뛸 뻔했어요
날쌔더라구요! ㅋㅋ 양만보다가 강아지보니까 역시 강아지가 귀여운거같아요
원반공연이끝나고 보더콜리가 등장! 공연장가운데 돌위에 올라가서 알아서 엎드리는거에요 ㅠㅠ
똑똑이! 양들을 막 이리저리 몰아서 장애물 통과시키는데 너무 멋있더라구요 ㅎㅎ
양떼목장가서 강아지들한테 반하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얌전한사진 구름술사와 정수리에 풍차 사진이에요
분명.. 나는 이 날을 위해 보라색으로 염색했는데 왜 은발이져? ㅠㅠ
암튼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밥 때를 놓쳐서
점심으로 예정했던 감자옹심이를 못먹었어요.. 먹으러 또 여행가야 할 듯...
간단히 간식챙겨먹고 더 늦기전에 저녁먹으러 이동했습니다
강릉 커피거리로 이동이동!
바다가 너무 예뻤어요 !
발담궈보니 시원한게 이게 여행이지 싶더라구요 ㅎㅎ
근데 같이 간 언니들은 발 닦기 귀찮다고 저 혼자 놀았어요....ㅠ...
들어가기전에 알려주지.... 혼자 주섬주섬 발닦고 모래털고
빛남님님은 안좋아하실 조개구이를 먹기로했어요 ㅎㅎ
운전자랑 알쓰인 저는 사이다로 다른 두명은 맥주로 짠~
조개구이는 오랜만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라면도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네욤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제가 찍힌 사진들을 쭉보는데 정말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도없이 다 주접떨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목도리도마뱀인줄....... 언제철드니 나자신...!
언니들이랑의 여행이 오랜만이라 막내포지션이라서 더 신났던것도 같아요 ㅋㅋㅋ
계속 저부터 챙겨주던 언니들 너무 고맙고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신나서 한껏 올라 간 어깨 짤을 마지막으로 이만 글 줄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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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빛남님님 낮방에 힘없으신게 자꾸 맘에 걸리네욤..
다시 건강기원기도를 드려야할까봐요 무교라 기도빨이 먹힐지 모르겠지만..ㅎㅎ
목아파서 채팅방송하시다가 밤새 고민상담해주시구... 에고공!
목아프면 미열생겨서 힘들다구 의사쌤한테 들었는데 ㅠㅠ 몸살까지는 안 오셨음 좋겠네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