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플4로 강등당하고 계속 허우적대다가...허우적 대다가...!그저께 승급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그 승급전의 끝을 보고자 바로 랭크게임을 시작했죠. 그런데 플레티넘의 신이 현지인이 올라가게 도와주려고 한 듯이 첫 판부터 너무 쉽게...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1승을 거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바로 2번째 승급전을 돌렸죠. 우리 봇은 카이사 쓰레쉬 상대는 이즈리얼 피들스틱으로 라인전을 시작했는데, 기분 나쁘게 퍼블을 제가 주고 시작했습니다.(피들스틱 까마귀쉑)
하지만 그랩을 몇 번 성공하게 되면서 카이사가 킬을 무럭무럭 먹고 매우 잘크게 됐고, 상대팀은 싸우기라도 하는지 가만히 있다가 죽게 된 경우도 많이 있었죠.
그래서 '아 이 게임도 쉽게 이기고 승급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바론도 먹고 타워도 깨면서 무난하게 가는구나 싶었는데 우리 팀이 다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저 포함 뇌절을 엄청 많이해서 게임이 급격히 이상해지더군요. 억제기도 깨지고 말이죠ㅎ.
그래서 '아 이거 자칫하면 질거같은데?' 생각이 슬금슬금 들더군요. 하지만 어림도 없다는 듯이 상대팀도 똑같이 뇌절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상대팀을 짤라 먹음과 동시에 한타를 이김으로써 게임은 그대로 끝이 났습니다.
결국 쉽게 이겨서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게임을 좀 힘겹게 이겨서 다행히 다시 플래티넘3으로 승급하였답니다.^^
Ps.다들 승급 실패하길 바랬을거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