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도 우울하고 삶에 의욕도 없어서 정신차리자는 의미로 지리산 종주를 했습니다.
또 더 이상 나이를 먹으면 가고 싶어도 못갈거 같아서 용기를 내보았습니다ㅎㅎ
원래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축구하다가 다치는 바람에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ㅠㅠ
기행기 시작합니다.(제가 놓친 사진,자료는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영등포역 22:53분~구례구역 03:04분 기차를 탑니다.
새벽기차를 추천하는 이유는 지리산 입산 시간도 있고 대피소까지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등산초보or산행속도가 느리신분은 새벽기차 추천드립니다.~
TIP: 기차안에서 조금이라도 주무세요. 안주무시면 후회합니다..ㅠㅠ
추억의 논산ㅎㅎ 배돈형 알지?ㅋㅋㅋ
새벽3시5분 구례구역 도착
역 입구 앞에 지리산 성삼재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가격은 (5200) 소요시간 1시간
AM 4:20 지리산 산행시작ㄱㄱㄱ 하늘에 별이 너무 이뻣어요
올라가다 보니까 조금씩 해가 뜨더라구요ㅎㅎ 까마귀도 많았는데 엄청큼
노고단 대피소
여기서 아침먹었습니다 삼각김밥2개^^
본격적으로 산행ㄱㄱㄱ 25.9KM 언제가냐ㅠㅠ
주변에 돌탑이 많았습니다~ 돌길도 많구요ㅋㅋ
술에 취하지말고 자연에 취하세요~~~~~~~~!!!!!!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인적으로 한번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앞에가는 부자의 뒤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ㅎㅎ 기회되면 아버지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 3개도의 중간의 있다고 하여서 삼도봉입니다~
삼도봉에서 찍은 사진
산행 10KM쯤 연하천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점심은 전투식량
간편하긴 하지만 냉동볶음밥에 고추장 뿌려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개 노맛
다시 출발ㄱㄱㄱㄱㄱㄱㄱ 고난의시작ㅋㅋ
연하천~벽소령 2.9km구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코스는 위에 사진과 비슷합니다.
거의 좀비처럼 산행 했었는데 우연히 어떤 등산객 아저씨 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올 수 이었습니다
지금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1일차 14.5km 탓습니다
벽소령 대피소에서 하루밤 자고 다시 출발 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 도와주신 아저씨께서 제가 주식으로 전투식량 가지고 왓다고 하니까 배짱 좋다고 하시면서 라면하고 김치랑 햇반 있는데 같이 먹자고 하셧습니다. 아저씨께서 코펠에 다 섞어서 개밥처럼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미친듯이 먹었습니다ㅋㅋㅋㅋ사회에서는 절대 안 먹을거 같았는데ㅋㅋㅋㅋㅋㅋ암튼 너무 맛있엇습니다^^
이상 기행기 1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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