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님 생후 2주차였던 아기고양이 에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건 다들 아실거에요
많이 슬퍼하던 와중에 근처 지역에서 3개월 코리안숏헤어 분양 정보를 보게 됐습니다
에르랑 정말 닮은 생김새에 어미고양이의 보살핌도 잘 받고 자라난 모습을 보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에르가 하늘나라에선 저렇게 잘 자라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에르라는 이름을 그대로 물려주고 좋은 주인분께 분양받아서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우리 에르가 바사삭 고양이중 제일 막내였는데 이제는 뽀시보다 언니가 됐네요
3개월 캣초딩이라 우다다다 많이 뛰어다니고 밥도 잘먹고
엄마아빠 자는동안 귀를 계속 핥아서 못살게굴지만 활달하고 건강해서 정말 보기 좋아요
무지개다리 건넌 에르도 잘 자랐으면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늘 마음 한구석이 아프지만
행복하게 사랑으로 보살피도록 할게요
슈님_ 
플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