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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8/6 에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Broadcaster 백업
2018-08-06 10:30:37 1035 0 5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한테 너무나 큰 행복과 책임감을 안겨줬고,

이 아이가 건강하게 커서 품에 안길수 있기만을 바라왔는데

안타깝게도 결국 자연의 섭리를 이기지 못하고 오늘 병원에서 세상을 떴습니다

워낙 처음 왔을때부터 분유도 거부하고 발육 상태도 나빠서 끝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최근들어 배변 상태도 나아지고 음식도 조금씩 먹는 등 호전되고 있어 희망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에르에게는 우리가 전부였던 것을 알고, 그렇기에 정말 아낌없이 사랑을 줬는데

결국 이렇게 떠나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키우면서 정말 이 아이와 말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었는데,

그래서 나이가 더 들거든 꼭 뭘 원했었는지, 뭐가 힘들었는지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영영 알 길이 없이 추억속에만 남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짧은 시간 스쳐지나간 인연이지만 제가 전부였고, 저에게도 세상의 가장 큰 일부였던 에르

생전의 사진들을 올려놓고 생각날때마다 찾아와서 추억하는 공간으로 이 글을 꾸미려고 합니다.



<8월 1일 처음 왔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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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3일,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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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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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르 무지개다리 너머에서는 분유 준다고 고개 돌리지 말고, 배변도 잘하고 무럭무럭 자라렴

엄마, 아빠가 에르 진짜 엄마보다 잘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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