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간의 장례와
삼우제까지 잘 치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해주셔서
울 아빠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실거예요..
제가 좋아서 하는 게임이었고
제가 좋아서 시작한 방송이었습니다.
구독자가 생기기 시작하고 절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기며
책임감이 많이 생겨서
업무는 아니지만 일과 같은 책임감으로 방송을 마주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마음을 추스리고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노캠이고 목소리만 들려 드리다보니 감정이 고스란히 잘 전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슬픈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하면 듣는 분들도 다운이 될 거 같아서요.
아빠가 항상 건강 챙겨라 라고 하면서 운동을 하길 원하셨어서
운동도 다니고 제가 좀 배우고 싶었던 것들이 있어서 그것도 좀 알아보고
아빠가 멀리서 저를 바라봤을 때 걱정이 없게끔..
한 순간에 제가 변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사글 남겨주시고 저를 걱정해주시는 울 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 웃는 얼굴로 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