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취업 준비할 때 있었던 동네에 오랜만에 왔습니다(취업하고도 한동안 더 살았지만)
오랜만에 왔더니 묘한 기분이네요. 잘 안 풀릴 때 와보고도 했던 곳이었고ㅡ 그래서 조금은 특별한 공간이니까요.
그래서 왠 휴게소냐고요? 휴게소 맞습니다. 전에 살던 집이 이 근처라 자주 쉬러 왔거든요.
여기가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합쳐지고ㅡ 톨게이트 역할도 하는 곳이라 국도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ㅡ
휴게소 뒤로는
이렇게 금강이 흐르니 쉬러 오기에는 참 좋은 곳이죠.
이제는 보기에 따라선 꽃길(?)을 걷는 생활이지만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속은 편했으니까요.
돌아가라면... 사양할게요 ㅎㅎㅎ